치협 회원도 ‘미국치과의사협회(ADA) 국제회원(International Member)’ 혜택을 누릴 길이 드디어 열렸다. ADA 국제회원과 관련한 국가 간 협력으로는 첫 사례다. 양측은 오늘(12일) ADA 국제회원 제도를 통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가 열린 인천 송도 컨벤시아 107호에서 체결하고 교육, 임상, 정책,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협과 ADA 간의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태근 협회장, 마르코 부이치치(Marko Vujicic) ADA 국제협력 총괄책임자, 강충규·이민정·황혜경·홍수연 부회장 등 다수 내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협약은 치협 회원 개인에게 ADA 국제회원 가입을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국제회원을 통해 ADA의 임상 가이드라인, ADA 공식 학술지 ‘JADA’ 열람, ADA 보수교육(CE) 강의 수강 등 다양한 혜택을 치협 회원들도 누릴 수 있게 됐다. 미국 최대 치의학 학술 행사인 스마일콘(SmileCon) 학술대회도 국제회원이면 등록비 할인은 물론 ADA 국제회원 증서와 로고도 활용할 수 있다. 또 한국 치과대학의 미국 CODA 인증, 미국
치협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정부 및 국회, 세계 치과계, 인천시가 모두 나서 대한민국 치과계에 경의를 표했다. 치협 100주년 기념식 및 개막제가 지난 11일 오후 5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충규 조직위원장,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 전현희·남인순·이수진·강선우·서미화·김 윤·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이주영 개혁신당 의원,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 박종호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그렉 채드윅 FDI 회장, 박영국 FDI 재정책임자, 춘 핀 린 APDF 회장,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허영구 KDX 2025 조직위원장,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이용익 신흥 회장 등 60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100주년 행사를 빛내주기 위해 참석해 준 내빈과 회원 여러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기념식 현장에서 함께할 수 없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치과의료 발전을 염원하며 진료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전국의 회원 여러분께도 경의를 표한다”며 “일제 강점기였던 1925년 치과의료 불모지인 이 땅에 1호 치과의사 함석태 선생님을 비롯한 조선인 치
치협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이동치과병원을 개원했다. 국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달리겠다는 뜻을 담았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가 오늘(1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 가운데, 이동치과병원 개원식이 있었다. 행사는 치협 10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열린 만큼, 국내뿐 아니라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APDF) 등 지구촌 구강보건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치협의 이동치과병원 개원을 축하했다. 또 치과계의 사회적 역할을 두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각국 대표단은 이동치과병원의 설비와 운행 계획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태근 협회장은 “사회봉사 영역에서 큰 역할을 맡을 이동치과병원이 치협 창립 100주년이라는 뜻깊은 자리에서 개원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 이동치과병원이 국민의 한가운데서 치과 의료 봉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무탈하게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활약하기를 기대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 대한민국 대표 사회공헌활동 성장 기대 이동치과병원은 롯데웰푸드와 오스템임플란트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긍호 경희대학교 명예교수(대한장애인치과학회 초대 회장)가 오늘(11일)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1994년 국내 치과대학에 장애인치과학을 최초 도입하고, 2004년 대한장애인치과학회를 설립했다. 또한 2006년 스마일재단 2대 이사장을 지냈으며, 2014년 저소득 중증장애인 치과진료센터인 '더스마일치과의원'의 초대 센터장을 역임하는 등 일평생 국내 장애인치과학 발전과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에 헌신해 왔다. ■ 빈소 :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1호실 ■ 입관 : 2025년 4월 12일 오후 6시 00분 ■ 발인 : 2025년 4월 13일 오후 12시 00분 ■ 장지 : 서울추모공원-이천 에덴낙원 ■ 문의 : 02-440-8800
치협의 100년 역사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는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성대하게 막을 열었다. ‘국민과 함께한 100년, 밝은 미소 100세 까지’를 슬로건으로 오는 1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이하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개막식이 오늘(11일) 오전 11시에 펼쳐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충규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장을 포함한 치협 관계자, 그렉 채드윅 세계치과의사연맹(FDI) 회장, 박영국 세계치과의사연맹 재정책임자, 춘 핀 린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회장, 중국·홍콩·베트남·싱가포르·필리핀·인도네시아·뉴질랜드·네팔·태국·미얀마 치과계 대표 등 국내외 치과계 내빈들이 다수 참석했다. 또 곽순헌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이남희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전국장, 안제모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회장, 허영구 KDX 2025 조직위원장, 김해성 오스템임플란트 대표, 문현기 신흥 상무 등 정부와 치과 산업계 관계자들도 다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6200명이 넘는 인원이 사전 등록해 인기를 끈 이번 행사는 치협의 지난
이마고웍스가 ‘덴트버드 크라운(Dentbird Crown)’과 ‘덴트버드 배치(Dentbird Batch)’의 기능을 대규모 업데이트했다. 이로써 사용자는 더욱 향상된 AI 보철물 자동 디자인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 디지털 치과 솔루션 기업 ‘이마고웍스(Imagoworks)’는 대표 제품인 ‘덴트버드 크라운’과 ‘덴트버드 배치’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마쳤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덴트버드 크라운’은 AI 활용 자동 보철물 디자인 소프트웨어다. 웹 기반의 AI 캐드(CAD)로, 기존 캐드 과정의 수작업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는 덴트버드 크라운의 AI 성능을 크게 개선했다. 기존 대비 더 정교하고 해부학적으로 자연스러운 보철물의 형태를 생성한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AI 자동 인식 정확도를 높여, 스캔 데이터와 실제 간 차이를 좁힘으로써 사용자가 수정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철물 디자인 시 컨택 및 교합점 형성 부분도 개선했다. ‘형태 보전(Shape Preserving)’ 기능도 추가됐다. 교합 강도 조절 시 보철물의 형태는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또
소규모 치과일수록 멸균관리 전담 인력 확보와 비용 부담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이하 정책연)이 발주한 ‘멸균 관리 강화에 따른 개원가의 효율적인 멸균 관리 시스템 연구’(연구 책임자 김성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0월, 대한치과감염학회의 감염관리 우수회원 인증이 완료된 치과병·의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문항은 멸균 횟수와 멸균 관리에 드는 소요 시간, 기자재, 보유 장비 등으로 구성됐고, 기계적(Mechanical), 화학적(Chemical), 생물학적(Biological) 감시(Indicator)에 수반되는 멸균 관리 시간과 비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산됐다. 우선 멸균 관리에 드는 시간은 준비 단계(15분), 멸균 행위(35분), 정리(3분)를 합해 평균 53분이 소요돼 의료진의 인건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규모 치과일수록 멸균 관리 전담 인력 확보 자체가 쉽지 않은 반면, 현재의 감염관리 규정은 치과병원 중심으로 짜여 있어 개원가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또 인건비, 소모품, 장비 운용 비용의 합으로 멸균 관리 비용을 산정한 결과, 1회
비급여 보고 및 공개 자료 제출이 오는 14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특히 올해는 일부 대상 항목 변경 등의 사항이 있으므로, 지금부터라도 내용을 점검해야 불필요한 행정 부담을 줄일 수 있다. 2025년도 상반기 비급여 보고자료 제출이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포털 ‘요양기관 정보마당(medicare.nhis.or.kr)’에서 진행된다. 상반기는 3월분 진료 내역을 제출해야 하며, 전국 모든 치과병·의원이 대상이다. 미제출 시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일부 항목이 신설·변경됐다. 따라서 치과는 해당 항목을 확인하고 임의 코드를 표준 코드로 변경하는 등의 사전 작업을 해둬야 추후 자료 수정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신설·변경되는 공개 자료는 ▲행위 2개, 보고자료는 ▲행위 5개 ▲치료재료 3개다. 먼저 공개 항목은 ‘기능검사료(치아검사)’의 ▲타액검사[분비율, 점조도, PH, 완충기능검사](코드 EZ9190000) ▲인상채득 및 모형제작[1악당](EX9340000)이다. 덧붙여 ‘인상채득 및 모형제작’은 기존 보고 항목이었으나, 올해는 공개 항목으로 전환됐다. 공개 항목은 3월 진료 내역이 없더라도 자
“그동안 치과계에 헌신해 준 훌륭하신 분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협회대상 공로상이라는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영예로움과 송구한 마음이 교차되는 심정입니다. 앞으로도 치과계를 위해 더욱 헌신하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는 엄중한 명령과 채찍의 뜻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김철수 치협 고문이 2025년 협회대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26일 제74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수상한다. 1980년 서울치대를 졸업한 김철수 고문은 서울지부 강남구회 회장과 한국악교합교정연구회 회장, 치협 법제이사, 초대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보건복지부 의료광고 기준조정 심의위원회 위원, 치과미래정책포럼 대표를 거쳐 지난 2017년 제30대 협회장에 취임했다. 김철수 고문이 회장직을 수행할 당시 치과계 숙원사업이었던 구강정책과가 12년 만에 공식 부활했으며, 12세 미만 취학 연령층에 대한 레진 급여화, 카드 수수료 인하 정책을 포함해 약 5000억 원 수준의 회무 성과를 이뤄냈다. 또 치과 의료인이 국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대상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비윤리적인 행위를 자율적으로 자제시키는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시행하는 데 일조했을 뿐 아니라, 치협 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