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맥주 1잔 ‘굿’ 동맥 혈류 개선에 효과적 하루 맥주 1잔이 심장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리스 아테네 하로코피오대학 연구팀이 하루에 맥주를 한 잔 마시면 1~2시간 안에 동맥의 혈류가 개선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흡연을 하지 않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남성 17명에게 맥주 400ml을 마시게 하고 1~2시간 후 동맥 내피세포의 기능을 측정한 결과 내피세포의 기능이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효과는 일반 맥주보다는 흑맥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맥주에 함유된 알코올과 항산화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지구촌 절반 이상 구강질환 앓아 세계 인구 증가·고령화로 더욱 늘어나치아상실보다 치주질환·충치 증가세 영국 치의학 연구소 연구팀 발표 구강보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날로 커져감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구강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퀸즈메리대학 치의학 연구소 연구팀이 ‘치의학 연구 저널(Journal of Dental Research)’ 최신호에서 세계구강질환현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지난 2010년 전 세계 291개의 주요 질병 현황 조사의 일환으로 구강질환현황을 조사 분석한 결과 전 세계 70억 인구의 절반 이상인 40억 명이 충치나 치주질환 등의 구강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벼운 증상의 충치나 잇몸병 등은 집계대상에서 제외시켰음에도 나타난 결과로, 바그너 마세네스 교수는 “세계인들이 구강건강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특히 1990년대 비해 2010년대에 들어 구강질환을 앓고 있는 세계인구가 20% 정도 더 증가했는데, 이는 전 세계 인구수 증가와 세계적인 고
올리브 기름 가열하면 항산화 성분 없어진다 올리브 기름에 조리과정에서 열이 가해지면 주요성분이 손실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르투갈 포르토대학 연구팀이 ‘국제식품연구저널(Food Research International)’ 최신호에서 튀김요리를 위해 올리브 기름을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서 가열하는 등 어떤 형태로든 열을 가하면 페놀 등 주요 성분이 손실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올리브 기름이 다른 식물성 기름에 비해 기름이 타서 연기가 나는 온도인 발연점이 낮기 때문에 조리과정에서 올리브 기름을 계속해서 추가해 가열온도를 최소한으로 낮춰야 주요 성분의 손실을 줄일 수 있다”고 해결책을 제시했다. 올리브 기름은 다른 기름에 비해 항산화성분이 많이 들어있고 특히 페놀이라고 불리는 생물활성 성분은 암과 질병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수환 기자
“살찌면 지끈지끈 편두통 와요” 여성·50세 이상 잘 생겨 비만인 사람이 간헐적 편두통을 앓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의과대학 연구팀이 최근 보스톤에서 열린 ‘국제두통학술회의(International Headache Congress)’에서 비만과 두통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성인 37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체질량지수(BMI)와 편두통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BMI가 높을수록 간헐적 편두통이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특히 여성이나 50세 이상 연령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간헐적 편두통이란 가장 흔한 형태의 두통으로 편두통이 나타나는 빈도가 월 14일 미만인 경우를 말한다. 만성 편두통은 15일 이상이다.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와 관련 리 피터린 박사는 “역으로 편두통이 비만을 초래했다고도 가정해 볼 수 있다”며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구강청결제 사용 구취악화 우려 알코올 성분이 되레 입냄새 원인균 증식칫솔질 후 1시간30분 시간차 두고 사용해야 구취제거 등의 목적으로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구강청결제가 오히려 구취를 악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치과계에서 구강청결제가 구강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일부 구강청결제는 구강청결제 내 활성성분을 활성화하기 위해 21~26 퍼센트의 알코올을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이 알코올이 구강 내에 건조한 효과를 가져와 구취의 원인이 되는 세균 증식을 촉진, 구취를 더 심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다만 구강청결제는 치약에 비해 활성성분이 구강 내로 구석구석 분산되기 쉽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구강청결제를 잘못 사용할 경우 치약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장점마저 상쇄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칫솔질과 구강세정제 사용 사이에 1시간 30분 정도의 시간차를 두지 않을 경우 치약에 포함돼 치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불소를 헹궈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간차를 두고 사용해야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구강청결제가 미백 효과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 그 효과
TV보며 밥 먹는 아이들 심장병 걸릴 위험 높다 어렸을 때부터 잘못된 식습관을 들이면 성인이 돼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세인트마이클병원 연구팀이 ‘캐나다의사협회 저널(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최신호에서 유아기 식습관이 심혈관계 질환 발병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3~5살 아동 1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식습관과 비고밀도지단백(non-DHL) 콜레스테롤의 혈청 농도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TV를 보며 식사를 하거나 간식으로 대충 식사를 때우는 아이들의 non-DHL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on-DHL 콜레스테롤은 심혈관계 질환의 대표적인 원인이다. 나빈드라 페르소드 박사는 “연구결과 아이들의 먹는 음식뿐 아니라 식사태도도 심장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에 식습관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
“비만도 질병이다” 미국의사협회 공식 규정효과적 개선책 마련 기대 미국의사협회(AMA)가 비만을 치료해야 할 질병으로 공식 규정했다. AMA가 지난 19일 시카고에서 열린 연례 대표자 회의에서 비만을 질병으로 인정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뉴욕타임즈가 최근 보도했다. AMA는 결의문에서 “비만은 신진대사 및 호르몬 관련 질병으로 2형 당뇨병과 심혈관계 질환을 야기한다”며 “이번 결정은 의료계가 비만을 퇴치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AMA의 결의와 관련 세계 의학계는 “미국 내 최대 의사단체가 비만을 질병으로 선언한 만큼 관련 약물치료와 수술 등 각종 비만진료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의료보장제도에 비만에 대한 치료를 포함하려는 노력을 전개해 왔고, 비만치료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을 부여하는 등 꾸준한 비만 퇴치 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는 비만을 단순히 과식이나 운동부족에 의해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의 개념으로 접근한 결과다. AMA 측은 “비만을 단순히 개인의 생활습관에 따른 것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 차원에서 접근할 때 더 효과적인 대응책이 나올 것이
비만 여성 조산 위험 크다 정상 체중보다 최대 3배 높아 과체중 또는 비만인 임신 여성의 조산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 저널(Jouranl of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서 비만이 조산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1992~2010년 사이에 태어난 159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체질량지수(BMI: body-mass index)가 높은 여성일수록 조산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과체중인 경우 체중이 정상인 여성에 비해 25%, 비만인 경우 60% 조산 위험이 높았다. 또 고도비만은 2배, 초고도 비만은 3배까지 조산 위험이 높아졌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환경호르몬이 어린이 치아 손상 플라스틱 포함 BPA 에나멜층 파괴쥐 실험서 75% 앞니 탈색·무기질 감소 파리 7대학 연구팀 발표 플라스틱제품에 널리 쓰이는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BPA)가 성장기 어린이들의 치아 에나멜 층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어린이들 치아의 에나멜층 손상정도를 보고 BPA가 체내에 계속해 축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프랑스 파리 7대학 연구팀이 ‘미국 병리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athology)’ 최신호에서 BPA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쥐실험에서 태어난지 1달 이하인 쥐들의 앞니를 매일 5μg/kg의 BPA에 노출시킨 뒤 치아상태변화를 조사한 결과 실험군의 75%의 앞니가 탈색되고 무기질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치아 에나멜층의 무기질이 감소하는 MIH(Molar Incisor Hypomineralisation)라는 병적 증상과 같은 것으로 6~8세 아이들의 18% 가량이 MIH를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nb
비타민D 부족시 앗! 혈압이 보충제 복용땐 심혈관질환 예방 효과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고혈압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이 유럽인간유전학학회(European Society of Human Genetics) 연례회의에서 비타민D가 혈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최근 보도했다. 유럽과 북미 주민 총15만5000명을 대상으로 한 35편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0% 높아질 때마다 고혈압 위험은 8%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비타민D 보충제 복용이나 비타민D 강화 식품 섭취를 통해 일부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유영민 기자 yym0488@kda.or.kr
처음 본 얼굴 여성이 더 잘 기억해 여성이 남성보다 한번 본 사람의 얼굴을 더 잘 기억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매스터대학 연구팀이 과학저널 ‘심리과학(Psychological Science)’ 최신호에서 남성과 여성의 안면이식 능력을 비교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이 남녀 실험군에게 여러사람의 얼굴과 이에 따른 이름을 보여주고 나중에 얼굴과 이름을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실험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새로운 얼굴을 보다 많이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니퍼 헤이스 박사는 “실험결과 여성은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낯선 얼굴에 남성보다 더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여성이 사람을 더 잘 기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