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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등 초고속 성장…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도약

미국·중국·유럽 등 해외법인 확대 성장전략 박차
R&D·M&A 통한 경쟁력 확보·투명교정에도 주목
인터뷰 - 심기봉 덴티스 대표

특집 CEO가 간다 - 릴레이 인터뷰⑤

 

우리나라 치과 업계의 약진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치과 의료기기는 생산과 수출 규모에서 압도적 성과를 달성하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본지는 치과계 주요 업체 CEO를 만나 이들의 철학과 업황, 향후 비전을 독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편집자주>

 

Q. 현재 판매 중인 제품군의 우수성, 비교우위의 경쟁력은?

2005년 창립한 덴티스는 각종 사업 포트폴리오와 기술력으로 초고속 성장을 이루며 지난 2020년 7월 2일, 창립 15년만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사업에 뜻을 둔 영업맨에서 치과 제조업을 시작하기까지 창립자로서 요령 없이 본질에 충실하자는 각오로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내 가족의 임플란트라는 모토로 클린 임플란트라는 제품을 시작으로 임플란트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제품 브랜드에서 시작한 ‘CLEAN(클린)’이라는 모토는 현재 제조뿐만 아니라 경영까지 모든 영역에서 클린경영을 선언하면서 현재 기업문화 주축을 이루고 있다. 또 신기술 인증 등 각종 수상경력에서 검증된 임플란트 표면기술력 외에도 다양한 원천 기술을 자체 개발하면서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Q. R&D 과정에서 치과의사들의 역할과 커뮤니케이션 과정은?

치과계에서 덴티스는 열린 귀로 통한다. 이 말은 고객 불만 및 개선 요청뿐만 아니라 다양한 개발 아이디어에 대해 늘 경청하고 빠른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지어주신 별명이다. 감사하면서도 더욱 편견 없이 경청하고 반영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낀다.

덴티스는 사업군별로 임상자문의그룹을 통해 개발연구 단계부터 설계, 평가, 임상까지 출시 후까지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제품 멘토격의 개발자문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제품 아이디어를 가진 개발의와 함께 콜라보해 특허기술 개발 및 아이디어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렇게 탄생한 제품들 중에 인기제품들이 대거 포진해있다는 것은 덴티스와 자문의간의 협력파워를 보여주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Q. 코로나 피해를 극복한 전략과 포스트 코로나 대비 혁신 방안은?

코로나가 없었다면 참으로 많은 것들이 달라졌을 것이다. 코로나 이후 덴티스도 그간 준비해온 새로운 아이템과 프로젝트를 몇 가지 중단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정도였다. 그러나 우리는 기존의 프로젝트와 전략을 수정해 새로운 그림을 그리며 이미 위드코로나와 코로나 종식이라는 2가지 상황에 맞춘 새로운 전략을 수립했다. 전략 강화를 위한 마케팅과 연구 인력을 대거 확충했으며, 전술을 위한 영업 인력을 계속 확충하고 있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발빠른 전략 수정과 중장기적인 목표를 위한 단계별 및 시나리오별 체계적인 전략 강화를 위한 기업의 조직력을 갖추는데 많은 투자를 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뿐만 아니라 이탈 없이 함께 해준 치과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들을 선보이고, 사회적 기업으로서는 코로나로 힘든 치과계와 국민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통해 뜻을 함께 했다.

 

Q. 국내 치과시장의 장·단점, 그리고 업계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안은?

대한민국 치과 진료의 수준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고 그에 발맞춰 치과기업들의 기술력과 제품력 또한 글로벌 스탠다드를 넘어선 듯하다. 그에 반해 치과나 기업들 사이에서 경쟁이 과도해지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되다 보니 우리의 기술력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는 글로벌 치과 명품들을 개발해내는데 한계도 있다. 경쟁의 긍정적인 이점 또한 있으므로 국내에서 서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진정한 명품대첩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우리 기업들이 협업해 K-덴탈의 위력을 보여줌으로써 기업과 치과계 모두가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각 기업마다 특출한 기술이나 차별화된 제품군들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서로의 제품을 도입해 대한민국 브랜드를 유통시키는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도 우리나라 치과시장과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

 

Q. 10년 후 예상되는 회사의 위상과 이를 위한 비전은?

덴티스는 임플란트 중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성장 비전을 갖고 있다. 기업의 모태인 임플란트 부문에서는 해외에서의 큰 성장을 목표로 현재 미국과 중국 2개 법인 준심체제로 글로벌 성장전략을 재정립하고 유럽 등 해외법인을 추가 확대해 임플란트 부문에서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실히 다지며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수준 높은 덴탈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Digital&Esthetic Dentistry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장을 위해 R&D와 M&A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Luvis라는 국가대표 제품과 더욱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계속 독자 개발하고 외부 전문협력 및 M&A 등을 통한 사업전략을 통해 의료시장 전 분야에서 수술실(Operating Room) 전문기업으로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 또한 기업의 성장동력이 돼줄 것이다.

덴티스는 치과계 다음 먹거리로 ‘투명교정’에 주목하면서 최근 교정전문자회사 티에네스를 통해 SERAFIN을 출시하는 등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 서비스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