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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명예회원'양승조 후보 충남지사 재선 출사표

치협 명예회원, 2019년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
6·1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재선 도전
GTX 연장 운행, 더 행복한 주택 4천호 건립 공약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가 오는 6월 1일 실시될 전국동시지방선거(이하 6·1 지방선거)에서 지사직 재선에 도전한다.

치협 명예회원이기도 한 양 후보는 소위 ‘1인 1개소법’을 대표 발의하는 등 치과계와의 인연이 남다른 정치권 인사로 잘 알려져 있다.

제17대 국회의원 당선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18대, 19대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20대에는 보건복지위원장으로 활약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충청남도 지사에 당선됐다.

지난 4월 18일 도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화 한 양승조 후보는 이어진 당내 경선에서 76.54%의 기록적인 득표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로 확정됐다.

그는 민선 7기 행정의 결실을 강조하며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보다 힘을 기울여 충남의 미래 100년을 준비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천안·아산 연장 운행 추진 ▲서해선-경부고속철도 KTX 직결을 통한 교통인프라 구축 ▲천안 국립성환종축장 대기업 유치를 통한 ‘사이언스 밸리’ 조성 ▲더 행복한 주택(꿈비채 2.0) 4000호 건립 ▲충남 건강도우미 ‘홈 닥터제’ 구축 등을 약속했다.
 


특히 양 후보는 국회의원 재직 당시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는 내용의 일명 ‘1인1개소법’을 발의했으며, 이는 2011년 12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이듬해 8월부터 시행돼 사실상 의료영리화 저지의 방파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한국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을 위한 기초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이 같은 공헌을 통해 양 후보는 지난 2018년 치협 명예회원으로 추대됐으며, 이듬해인 2019 년에는 ‘올해의 치과인’으로도 선정됐다. 당시 양 후보는 수상 직후 “치협은 나에게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평생 함께 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양승조 후보가 재선에 나선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떤 성적표를 거둘지 치과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