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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 "치과치료 국제적 허브 육성 박차"

미용 치과 홍보·외국인 시술 비용 단일화 추진
통역 센터·분쟁 해결 시스템 개발 등 준비 박차

 

태국이 치과 치료의 메카로 부상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성명을 발표했다.


타나콘 왕분콩차나 대변인은 지난 6월 12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국방부 장관)의 국가 활성화 명령에 따라 태국을 치과 치료의 국제적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태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치과 환자를 유치하고 있지만, 크로아티아, 헝가리, 멕시코 및 터키와 같은 치과 관광지보다는 뒤처져 있는 것이 실정이다.


태국은 이 같은 점을 지적하며 해당 계획을 통해 태국을 치과 치료의 중심지로 홍보하고 더 많은 국가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성명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태국을 치과 치료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해 미용 치과 시술을 홍보하고, 태국 거주자와 외국인 방문객의 치과 시술 비용을 단일화하는 정책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이 같은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중앙 데이터베이스 및 응용 프로그램은 물론, 통역 센터, 지불 메커니즘, 분쟁 해결 시스템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정책은 올해 말 푸켓 지방에서 시범 시행될 예정이며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치과는 올해 3/4분기에 있을 모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타나콘 왕분콩차나 대변인은 “의료 산업 진흥은 국가 수익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고용을 창출하고, 다른 관련 산업을 활성화한다”라며 “의료 허브는 태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육성해야 할 5대 미래 산업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의료관광이 태국 관광 및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라며 “의료관광을 촉진하고 국가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유용한 아이디어와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데 공동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