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술로 하느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는 박타대오(박정숙) 수녀를 위해 전남치대 재경동문들이 다시 뭉친다. 

제24회 용봉치인 재경동창회 박타대오 수녀 후원 골프대회가 오는 27일(일), 경기도 여주 신라CC에서 개최된다. 

전남치대 용봉치인 재경동창회 골프대회는 지난 1998년부터 회원 간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시작돼, 조선족 치과진료소를 위한 자선기금마련 행사로 진행되다 2009년부터는 전남치대 동문인 박타대오 수녀의 의료봉사 후원을 위한 대회로 발전됐다.

박타대오 수녀는 2004년부터 꽃동네, 필리핀 마닐라 ‘사랑의 집’, 서아프리카 등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봉사 및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에 2012년에는 올해의 치과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남치대 재경동창회는 최근부터 골프대회에 타 대학 참가자도 받는 등 사회봉사 및 후원 참여의 의미를 전체 치과인과 함께하는 대회로 격상시켜 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참자가 전원에게 기념품 제공 및 푸짐한 경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박타대오 수녀 봉사 관련 소개와 후원금 전달식이 함께 진행된다. 

기세일 전남치대 재경동창회장은 “골프의 본고장에서 골프의 본질은 기부와 밀접하다. 거창하게 ‘사회에 환원하는 삶’을 말하지 않더라도 골프에 대한 열정과 골프를 통한 나눔의 정신은 정비례 하는 것 같다.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동문들의 화합과 끈끈함, ‘나눔의 미학과 실천’이라는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많은 용봉치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 사무국 010-7539-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