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치과계 최신 임상 세미나, 업계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서울지부 창립 제100주년 기념 2025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22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25)의 서막이 올랐다.
올해는 특히 서울지부가 100주년을 맞아 이를 축하하는 기념식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한 만큼, 첫날임에도 불구하고 전시회 현장 곳곳에는 서울지부 회원을 포함한 치과계 내빈들이 함께 모여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기대가 한껏 부푼 모습이다.
SIDEX 2025 개최를 기념하는 테이프 커팅식이 30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박태근 협회장과 강현구 서울지부장, 안영재 서울지부 대의원총회 의장을 비롯한 치과계 내빈이 다수 참가해 SIDEX 2025 개최를 축하하고, SIDEX 2025 전시장을 둘러보며 제품 시연을 하는 등 업계 최신 트렌드를 살폈다.
이날 현장에서 치과계 내빈들은 업체 부스를 방문해 치과 의료기기를 직접 시연하거나, 업체가 마련한 신제품 발표를 경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들은 유니트체어, 임플란트 외 치과 재료 등 업체별 제품의 강점에 관한 의견을 나누거나,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치과계 최신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생각을 공유하기도 했다.
SIDEX 2025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는 코엑스 3층의 C홀과 D홀, D홀 로비, 2층의 더플라츠에서 총 240개 업체 1,100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스탬프투어와 SIDEX e-SHOP 등 전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참가업체들이 정성껏 준비한 파격적인 프로모션 등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아울러 이날 현장에는 서울지부가 100주년을 맞아 히스토리월 전시장이 마련돼 일선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는 지난 1925년 한성치과의사회 창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치과계의 역사적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지부에 따르면 오는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코엑스 일대에서 펼쳐지는 SIDEX 2025에서는 총 44개의 강연이 펼쳐진다. 이는 공동강연과 원데이 마스터 클래스, 핸즈온, 필수과목, 해외강연, 교양강연 등 다양한 형태의 강연이 준비됐다.
이 중에는 ▲사랑니 발치의 모든 것 ▲MRONJ, 빼도 되나? 심어도 되나? ▲교합이 불리한 환자, 진단, 치료, 그리고 관리까지 ▲구강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이해 : 박힌 미생물, 굴러온 미생물 ▲성인 수면마취 치과치료의 A to Z ▲소아치료 30년 하고 비로소 알게 된 것들 ▲방사선 영상에서 보이는 것은 실제로 어떻게 치료되나? 등 개원가의 고민을 풀어줄 임상 노하우가 대거 포진됐다.
여기에 2억여 원의 경품까지 마련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SIDEX 2025 국제종합학술대회 첫 날인 5월 31일에는 대상으로 2,000만 원 상당의 골드바를 제공한다. 또 6월 1일 대상으로는 4,400만원 상당의 현대차 중대형 세단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제공된다.
아울러 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경품 당첨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5만 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200명씩 5월 31일과 6월 1일 양일간 400명을 추첨한다. 또한 치과 회식을 지원하기 위한 비치과의사 경품도 작년과 동일하게 마련, 3만원 상당의 모바일치킨상품권을 50명씩 양일간 100명 추첨한다.
더불어 올해도 ‘스마트SIDEX’가 도입돼 학술대회와 전시회 등 관련된 모든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주차권 구입 ▲전시장 스탬프투어 ▲학술 프로그램 확인 ▲출품업체 정보 및 위치 확인 ▲포스터 경연대회 투표참여 등 다양한 기능을 확인할 수 있다.
강현구 서울지부장은 "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줘 감사하고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개막한 SIDEX 2025는 서울지부가 1년간 심의를 기울여 준비한 전시회로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큰 힘이 된다. 특히 올해는 서울지부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인 만큼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힘을 기울였다"이라고 말했다.
신동열 SIDEX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해외 참가자도 많이 찾아온 만큼, 굉장히 기대감이 크다. SIDEX가 앞으로더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보였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