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치료를 위한 각종 데이터를 손쉽고 정확하게 자동으로 측정해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는 소프트웨어에 개원가가 집중했다.
안장훈 교수(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치과교정과)가 진행한 ‘인공지능(AI)을 이용한 교정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세미나가 지난 13일, 오스템 임플란트 본사 3층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50여 명의 치과의사 및 치과위생사가 참여해 ㈜아인사이트가 제공하는 ‘AICiTi’, ‘AImodel’, ‘AIsoft’ 활용법을 들었다.
오전에 진행된 ‘골격분석’ 강의에서는 Intracranial references의 오류, Natural Head Position을 이용한 골격 분석, AICiTi 프로그램을 사용한 실습 등을 진행했다. 안 교수가 골격 분석 이론 강의와 함께 직접 AICiTi 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정 환자 엑스레이 영상 자동분석 과정을 시연했다.
이어 치열 분석 강의와 AImodel 프로그램을 이용한 실습이 진행됐으며, AIsoft 프로그램을 활용한 안모 연조직, 파노라마 view 분석 실습 등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아인사이트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으며, 아인사이트가 제공하는 프로그램들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교정환자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방법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특히, 채화성 교수(아주대)가 ‘Orthodontic Diagnosis and Evaluation Utilizing AI-based 3DCT analysis’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안장훈 교수는 “교정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을 잘해야 하는데, 기존에는 수작업으로 모든 데이터를 측정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었다면, 이제는 인공지능 프로그램 사용으로 많은 노력과 시간을 줄이고, 핵심적인 진단과 치료계획 수립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그렇게 조금 더 좋은 치료결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골격분석에 활용되는 AICiTi, 치아를 분석하는 AImodel, 얼굴 연조직 계측에 활용되는 AIsoft에 이어 오는 10월 중 치료계획 수립을 돕는 아이플랜(AIplan)을 론칭 할 계획이며, 오는 12월에도 아인사이트 소프트웨어들에 대한 종합적인 세미나를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