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화학적인 치료법에서 전기‧화학적 치료로 근관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PLAZEN 3D RCT(이하 플라젠RCT)’의 활용법과 임상증례에 개원의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덴토리가 주최한 ‘플라젠 오픈 심포지엄(PLAZEN OPEN SYMPOSIUM)’이 지난 13일,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200여 명의 치과의사가 참여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오전에 최용훈 원장(판교 최용훈치과)이 ‘치아살리기만 하는 치과, 그 결과는?’, 진명욱 교수(경북치대병원 치과보존과)가 ‘다양한 근관상태에서 플라즈마 사용증례’, 김동준 원장(김동준치과)이 ‘PLAZEN 그래프로 근관계 이해하기’, 김수민 원장(효치과)이 ‘PLAZEN 근관치료 5년 성공률(97.7%)’를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에서 김동준 원장은 플라젠RCT의 임피던스 피드백 시스템에 대해 Apical third나 Dentinal tubules 등 기구나 약품이 닿을 수 없는 곳부터 멸균, 지혈 시키고 그 결과를 그래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라젠RCT 그래프는 치료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치근단의 발수 상태 확인, 생활치인지 실활치인지 감별 등 근관계에 관한 정보를 술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수민 원장은 2019년 한해 동안 94명의 환자, 133개의 치아를 대상으로 수중 플라즈마 이용 근관치료를 시행했으며, 이후 5년 간 97.7%의 치아가 생존해 저작기능을 잘하고 있다며 자신의 증례를 발표했다. 수중 플라즈마 근관치료의 장점은 조사 즉시 3차원적인 근관멸균, 발수 및 지혈에 있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오후 강의에서는 김영희 교수(한림대성심병원 치과보존과)가 ‘PLAZEN 임상연구 국책과제 리뷰’, 박정철 원장(효치과)이 ‘임플란트주위염 어떻게 관리 할 것인가?’, 김태건 원장(김태건치과)이 ‘재근관치료의 새로운 접근법’, 김진석 원장(두정서울비디치과)이 ‘치과진료 본질로 다가가는 열쇠-플라즈마엔도’, 김시현 원장(옳치치과)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다수 치아 근관치료’,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이 ‘쉽고 빠른 PLAZEN 재근관치료’ 등을 주제로 강의했다.
플라젠RCT는 근관에 전기적 에너지를 인가해 근관 내 습윤(H2O)을 산화력이 강한 활성 라디칼(OH‐)로 변환시켜 NaOCL을 사용하지 않고 근관을 3차원 멸균한다. 플라젠RCT는 접근 불가능한 근관계까지 접근 가능하며, 근관 내 유기조직에만 작용하고 근단공 밖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송종호 덴토리 대표는 “이번 세미나는 9년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누구나 플라젠RCT를 활용해 예측 가능하고 표준화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최신 버전의 플라젠RCT를 출시한지 3년을 맞으며, 유저들이 처음 걱정했던 부분이 확신으로 돌아섰다. 기존 복잡한 근관치료 과정을 70~80% 이상 줄이고, 아주 간단하게 치료에 활용하며 성공률도 좋고 체어타임도 줄어 치과 경영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 반응이다. 이제는 개원가 근관치료의 필수장비로 자리 잡아 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보다 많은 원장들이 더 쉽고 편하고, 환자 친화적인 근관치료를 할 수 있도록 여러 툴과 프로토콜을 업그레이드, 매년 7월 중 플라젠 유저미팅 또는 오픈 심포지엄을 개최해 이를 소개할 예정이다. 술자가 근관치료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확실히 줄여, 병원도 좋고 환자도 좋은 치료를 할 수 있도록 돕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