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치의학회(Society of Korea Clinical Dentistry·이하 SKCD)는 교합 이론을 핵심으로 힘과 염증에 대한 컨트롤, 다양한 임상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실력 향상을 꾀하는 학회입니다.”
오는 31일(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대강당(4F)에서 열리는 ‘SKCD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앞두고 김상윤 학회장은 이 같이 SKCD의 특징을 설명했다.
‘Learning from the Past’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회의 20년 역사를 돌아보고, 학회의 핵심 철학인 교합의 중요성을 상기하는 강연들이 펼쳐진다.
오전에는 윤영훈 원장(JOI 교정연구소 Director)이 ‘Real Dentistry: A Root-Cause Approach to Treatment’를 주제로 화상강연을 진행한다. 또 김원중 원장(온유치과)이 ‘SKCD 컨셉에 기반한 교합 재구성 증례 발표’, 박성철 원장(박성철그리고치과)이 ‘Interdisciplinary Strategies: Future-Ready Dental Care in the 100-Year Era’를 주제로 강의한다.
오후에는 초청 특강으로 오오카와 마사유키 원장(일본임상치과학회 이사장)이 ‘Innovation of Laminate Veneers’를 주제로 전치와 구치에 적용 가능한 최소침습(MI) 비니어 디자인과 재료 선택법에 대해 강의한다.
SKCD는 일본의 혼다 이토 선생의 진료 철학을 배워 시작된 단체로 진료를 하며 활용할 수 있는 실전 임상술기를 가르치는 학회다. 1970년대 한인 출신 미국 치과의사 레이먼드 킴(USC대학 석좌교수)이 일본의 혼다, 나이토, 야마자키 선생 등에 교합을 중심으로 한 진료철학을 전수했고, 혼다 이토 선생이 한국의 윤영훈 원장에게 다시 임상철학을 전수하며 윤 원장을 초대회장으로 2003년 나고야에서 SKCD가 발족됐다.
SKCD는 2년~2년6개월 과정의 연수회를 운영해 왔으며, 최근에는 이를 압축해 1년6개월~2년 정도 기간의 연수회를 운영하고 있다. 교합을 중심으로 임상 전체를 다루며, 초청 연자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 최신 지견을 가르친다.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졸업 증례 케이스를 발표하고 정회원으로 입회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정회원을 위한 자체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치과기공사와 치과위생사 연수회도 진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SKCD는 치과의사 140여 명, 치과기공사 140여 명, 치과위생사 20여 명 등 총 3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1월에 9기 교육과정에 들어갈 치과의사들을 모집하고 있다.
김상윤 SKCD 회장은 “SKCD에 길게 몸담아 보니 구성원이 너무 좋고, 환자를 위하는 좋은 철학과 태도가 무엇보다 자랑스럽다”며 “학문에 대한 열정이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마음과 술기를 공유하는 모임이다. 내 환자에 대한 고민이 중심인 분들이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참석해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 따뜻하고 사랑이 가득한 공간에서 환자를 위해 같이 나가면 덜 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등록 마감은 오는 25일까지다. 문의: 덴탈 세미온(010-4214-5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