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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진 치의학 비전·방향성 되짚다

‘56차 군진의학 및 국제군진외상학술대회’ 개최
군진의학 확장, 디지털 의료 등 최신 트렌드 공유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군 의료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56차 군진의학 및 2025년 국제군진외상학술대회’가 지난 9월 25~26일 양일간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개최됐다.


‘군과 국민의 신뢰 속에 미래를 여는 군 의료’를 대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이상호 국군의무사령관·대한군진의학협회장을 비롯한 군진의학 회원 및 의무인, 이강운 치협 부회장, 김택우 대한의사협회 회장, 노홍인 대한병원협회 부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김영대 대한외상학회 회장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총 17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각 세션마다 3~7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군 의료분야 최신 연구 성과와 글로벌 의료 트렌드를 공유하는 강연들이 준비돼 주목받았다.


치과 분야와 관련해서는 ‘국군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최신 치의학 임상 적용’을 주제로 한 세션이 마련됐다. 김형기 중령(국군대전병원 치과)의 ‘한국군 전방 보병사단 금연치료 환자 흡연실태 및 금연치료 성공률’, 최연정 기공과장(국군수도병원)의 ‘군 치과 기공의 현재와 미래: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조정민 소령(국군의무사령부 보건운영처)의 ‘임플란트 주변 MRONJ: 내분비 질환 환자의 임상 양상과 임플란트 예후’, 구정귀 교수(분당서울대병원)의 ‘쉽고 효과적인 요즘의 턱관절 치료’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더불어 이날 개회식에서는 공로상 및 학술상 시상, 美명예회원증서 수여식 등이 진행됐다.

 

이강운 부회장은 박태근 협회장의 축사를 대독하며 “올해 학술대회는 군과 국민의 신뢰 속에 미래를 여는 군 의료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는 군진 의료가 단순히 국군 장병의 생명을 지키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국민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는 신뢰의 의료라는 목표를 향한 것”이라며 “특히 군진의학과 군 외상 분야를 넘어 일반 의학, 군 디지털 의료 정책, 치의학, 한의학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폭넓은 의미로 전문화되고 있다는 것을 되새겨주는 학술 축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상호 대한군진의학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군진의학협회는 1954년 창립 이래 총 55회에 걸친 학술대회를 통해 군진의학 역사와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외상 및 정신 건강, 감염병, 핵 대응 등 전·평시 다양한 군 의료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시간”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