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학 교육 현장 발전을 위해 치과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탐구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한치협)가 주최하는 ‘2025 한치협 학술대회’가 지난 14일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지하 1층 107호 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신흥, 오스템, 메가젠, 덴티움 등이 후원한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치과계 교육 현장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치과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양질의 강연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구체적으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안형준 대한치과병원협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허지선 연세대 치과대학 치의학교육학교실 교수의 ‘원내생 임상실습 운영 경험: 환자 중심 포괄치과진료 임상교육’ ▲오승한 원광대 치과대학 치과생체재료학교실 교수의 ‘치의학교육평가원 인증평가 경험과 개선방향: 현장 사례와 제도적 시사점’ ▲신상훈 한보건산업진흥원 단장의 ‘융합형 치과의사과학자 양성 방안’ 등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강연에서 신상훈 단장은 치과의사과학자에 대한 인식 및 정의, 해외 치과의사과학자 양성 현황 및 국내 유사 사례, 국내 치과대하ᅟᅵᆨ의 치과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현 주소, 치과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전략 및 과제 등을 발표해 큰 관심을 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안동국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치과의사 시험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최효선 경희대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교수의 ‘의학계열 교수의 역할’ ▲오희진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교수의 ‘AI, 치의학 교육 평가의 새로운 내비게이션’이 펼쳐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재일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장이 좌장을 맡고 ▲김민경 연세대 의과대학 학생마인드케어센터 교수의 ‘굿 파트너: 학생과 함께하는 교육자의 길’ ▲박준범 가톨릭대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교수의 ‘신임 교원을 위한 연구 윤리 길잡이’가 이어졌다.
최연희 한치협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풍성한 학술대회는 회원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열정과 노고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전국 11개 치대·치전원의 모든 구성원이 함께하는 오늘의 학술대회가 우리 치의학교육의 새로운 가능성과 도약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