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를 키워 온 박기태 교수의 정년을 기념하며, 소아환자 진료에 유용한 매니지먼트 법, 임상지견을 접할 수 있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 30주년 기념강연: 30년의 배움을 통한 나눔’ 세미나가 오는 20일(토), 오후 3시30분부터 삼성서울병원 본관 B1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1994년 개원 시부터 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를 이끌어 온 박기태 교수의 정년을 기념해 박 교수의 제자들의 제안으로 기획된 것으로, 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 출신 원장들과 외래교수진이 연자로 나선다.
특히, 마지막 강의에서는 박기태 교수가 소아청소년 교정치료에 바친 30년 경험을 나누고 소회를 얘기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구체적 강의 프로그램은 염순준 원장(서울키즈파파치과)이 ‘Communication: Everyone knows, but only somebody can do’를 주제로 강의하며, 김지연 원장(김지연소아치과)의 ‘어린이와 함께 자라는 어린 영구치, 똑똑하게 지켜내기’, 전승준 원장(드림분당예치과)의 ‘Beyond Management to Relationship: 치과를 추억의 장소로’, 김은숙 원장(김앤김치과)의 ‘Oligodontia: interdisciplinary treatment 장기추적 보고합니다’ 등의 강의가 마련돼 있다.
또 이기섭 원장(아동치과)이 ‘소아진정법 랩소디 35년, 비로소 보이는 것들’, 박기태 교수(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가 ‘소아청소년 교정치료 30년: 나누고 싶은 경험’을 주제로 강의한다.
박기태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는 소아 환자 매니지먼트 분야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해 왔다. 환자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매니지먼트 분야에 이 만큼 잘 가르친 병원은 없을 것이라 자부한다. 제자들이 소아 환자들을 잘 다룬다는 평가를 들을 때 가장 뿌듯하다”며 “소아환자 진료와 관련한 핵심사항들을 여러 치과의사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 사전등록은 오는 13일까지며, 치협 보수교육점수 2점이 부여된다. 등록문의: 삼성서울병원 소아치과(02-3410-2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