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9명 분석
치협도 인터넷을 통해 신용카드로 회비를 납부하고 보수교육도 실시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다.
치협 정보통신위원회는 지난해 말 정보통신 관련 효율적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컴퓨터 및 인터넷 활용 정도와 인터넷 연계를 통한 치협의 회무 전산화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 파악이 급선무임을 인식, 이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치과의사들이 컴퓨터 활용도는 높은 반면 인터넷 활용도는 대체적으로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다수가 정보화시대에 인터넷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고 점차적으로 인터넷 활용 능력을 늘려 나가겠다고 답했다.
또 인터넷을 이용한 협회비 납부와 인터넷 강의를 보수교육으로 인정하는 등의 인터넷을 활용한 협회의 회무 등에 대해서는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한 치과의료보험청구관련 EDI 의료보험 청구에 대한 만족도 및 불편사항, 치과홈페이지 과대 허위 광고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도 알아봤다.
이에 치의신보는 신년 특집호를 맞아 정보통신위원회에 회수된 설문지 중 정확하고 성의 있게 설문에 응한 129명의 설문지를 추려 다음 다섯가지 항목으로 분석했다.
● 치의 컴퓨터·인터넷 활용 어디까지
단순 문서 작업에 익숙 걸음마 수준
일주일에 인터넷 1~6시간이용 39%
정보통신위원회의 설문에 응한 129명중 121명이 컴퓨터를 사용한다고 밝혀 치과의사들의 컴퓨터 활용은 대체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들 중 대다수가 한글이나 워드 프로그램을 이용한 단순 문서 작업에는 익숙한 반면 문서 작업보다 한단계 높은 수준의 인터넷 활용에 있어선 아직 걸음마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1주일 동안의 인터넷 접속시간을 묻는 질문에 대해 답한 126명중 22명(17.5%)만이 일주일에 14시간, 하루평균 2시간 정도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답했고 일주일에 1시간에서 6시간 정도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답한 회원이 49명(38.9%)으로 집계됐으며 접속조차 하지 않는다고 답한 회원도 9명(7.1%)에 달해 정보의 바다라고 불리는 인터넷에서 치과의사들이 마음껏 헤엄쳐 다니기에는 아직까지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또 인터넷 이용자의 대다수가 이메일과 의료관련정보를 서핑 하는 등 단순업무에 인터넷을 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구매, 기타 학습을 위한 활용도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인터넷 사용의 저변 확대와 아울러 보다 실질적이고 질적인 부분에 있어서의 인터넷 활용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치과의사들은 일주일에 몇 시간이나 인터넷을 사용할까? (총 129명중 Total 126명 답변)
① 접속 안함 9(7.1%) ② 1시간 이하 28(22.2%)
③1시간~6시간 49(38.9%) ④7시간~14시간 18(14.3%) ⑤14시간 이상 22(17.5%)
☞치과의사들은 인터넷을 주로 어떤 곳에 사용할까? (총129명중 복수답변 포함 Total 333답변)
①E-mail사용 54(16.2%) ②의료관련정보 서핑 54(16.2%) ③뉴스보기 43(12.9%) ④치과기자재 온라인 구매 11(3.3%) ⑤학회·학습활동 24(7.2%) ⑥기타 147(44.2%)(게임, 채팅, 동호회, 증권, 치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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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협회무 전산화에 대한 반응
"회비납부 신용카드로” 41% 찬성
인터넷강의 보수교육 인정해야
인터넷의 발달로 최근에는 은행업무를 앉은 자리에서 처리 할 수 있는 인터넷 뱅킹이 대중화돼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금융기관에서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한 각종 온라인 구매시에도 신속하고 편리하다는 장점 때문에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 신용카드로 물품비나 기타 비용을 직접 납부하는 곳이 많아졌다.
최근에는 이러한 인터넷을 사이트의 편리함을 이용해 회비를 걷음으로써 시간을 내 은행 업무를 봐야 하는 회원들의 수고를 덜었을 뿐만 아니라 기존보다 회비 납부율이 대폭 상승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봤다는 단체가 생겨날 정도다.
이에 정보통신위에서도 치협 회비를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방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물음에 답한 총 125명중 지금 당장 실시하자는 대답이 55명(40.8%),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대답이 55명(44.0%)을 차지했다. 그러나 이러한 회비 납부 방식이 불필요하다는 답변은 불과 3.2%만을 차지, 회원들은 인터넷을 이용한 회비납부에 대해 어느 정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최근 학습사이트 등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