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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회무 3년… <4>
재무 위원회

회무 수행 `건실재원" 뒷받침 IMF 재무구조 튼튼히 다져 회비 지연 납부 예산 집행 어려움 카드수수료 인하 정부에 지속 건의 어느 단체에서든지 사업을 집행하고 유지하기 위해 재원을 관리하는 부서의 임무는 가장 중요하다. 재무위원회는 치협에 산적한 수많은 정책관련 사업이나 국민 구강건강증진사업, 학술관련 사업 등을 집행하고, 회무를 추진하는데 필요한 재원을 관리하는 위원회다. 이번 집행부의 재무위원회(위원장 金東崎)는 철저한 회비관리로 성공적인 회무를 펼쳤을 뿐만 아니라 예산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치협의 중점사업 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성공적인 사업진행의 초석이 되었다. 또한 재무위원회는 3년동안 치과계의 눈부신 발전을 이루는데 동반자로서 몫을 다하면서 IMF를 넘기고 회복실에 들어온 환자같은 치협의 재무구조를 탄탄하게 만드는 역할을 해냈다. 특히 재무위원회는 협회 재원의 성공적인 관리와 함께 치협회관의 완공이라는 대과업을 지원해 완성시킨 주역을 톡톡히 해냈다. 지하에서부터 개축이 이뤄지고 2개층을 신축해 지상 5층의 웅장한 치과의사회관을 만드는데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지만 재무위원회는 단계 단계마다 꼼꼼한 재무관리능력으로 치협회관이 한층 한층 올라가는 것에 버팀목이 되어줬다. 재무위원회는 이처럼 언제나 선봉에 서지 않지만 수많은 선봉장을 도와주는 후견인의 역할을 했다. 의약분업의 실시부터 최근까지 의료계의 변화를 겪으면서 치과계에도 발빠르게 의료환경의 변화에 대응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치협은 다각적인 방면에서 치협의 권익수호와 국민구강건강 향상의 목적을 지향했고, 치협의 활발한 활동 덕분으로 방송이나 언론매체에서도 연일 치과의사들의 봉사미담이나 국민의 구강건강향상을 위한 정보가 전달되기에 이르렀다. 이런 치협의 성공적인 회무운영과 만족할만한 결실의 수확은 재무위원회의 꼼꼼한 뒷받침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회비납부규정시한이 7월말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지연되는 납부문제는 재무위원회의 고민이다. 회비납부율이 회무추진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제는 치과계의 관행처럼 되버린 회비의 지연 납부는 재무위원회의 예산집행에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회원들의 회비 납부율이 저조하다는 것은 이제 구조적인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지 오래다. 회비가 제때에 걷히지 않는 관계로 재무위원회는 급기야 많은 예산의 집행이 필요한 사업의 경우나 치무위원회나 보험위원회같은 시급을 요하는 사업을 제외하고는 회비가 입금되는 회기년도 후반에 시행해 줄 것을 치협 각 위원회에 부탁해 양해를 받을 정도에 이르렀다. 그러나 재무위원회는 여기서 주저않지 않았다. 시의성을 띤 회무의 운영에는 급한대로 운영기금회계를 충당해 원활한 회무운영을 가능케 했다. 그리고 매달 회원들의 회비납부율을 꼼꼼히 확인해 관리하고, 치의신보와 공문을 통해 회원들의 회비납부를 독려하면서 치협의 성장에 동반자가 되어줄 것을 회원들에게 당부해왔다. 또한 재무위원회는 각 위원회별 회계의 성공적인 조정으로 어느 위원회든 예산의 부족으로 사업을 수행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없게 만들었다. 예산의 집행과 회계의 운영에 묘미를 보인 것이 이번 집행부 재무위원회의 가장 성과가 될 것이다. 재무위원회는 회원들로부터 회비만 걷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에게 회원 개개인이 소득세법 등 세무업무에 대한 지식을 갖도록 하는데도 노력하고, 회원들이 부당한 세금을 내지 않도록 하는데도 많은 노력을 했다. 올해부터 기준경비율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회원들에게 주요경비에 대해 증빙자료를 확보하지 못해 비용처리되지 못하고 소득으로 인정돼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불이익을 막기위해 회원 홍보에 나서는 한편 환자들의 병원 진료비 카드결제율이 높아짐에 따라 병원카드결제수수료를 현재 3%정도에서 더 낮출 수 있도록 재정경제부에 의협과 함께 강력히 건의했다. 또한 의료수입중 영수증등 증빙자료를 제출할 수 없는 기술료(치과의료기술 습득에 드는 제반 비용 등)에 대한 부분을 회원들이 조세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아 이를 비용처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드는데 재무위원회의 모든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무위원회는 또 이번 집행부 회무를 맡으면서 치과가 전체 산업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낮은 만큼 국세청의 주목을 덜 받게 하는데 조심스런 신경을 많이 쓰고 있으며 세무정책이나 대정부관계에서 치과계에 대한 관심도를 낮추고 세무조사 빈도를 적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남은 회무 기간도 열심이다.
<김동기 재무이사 “다음 집행부 위해 균형 예산 만들 터” “회원 성실한 회비납부 치협 발전 앞당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