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병과 50년사 발간 지원
군진·공보의 자긍심 고취
50년간 치의 모든 발자취 조명
치의신보 공보의에 배포 소속감 높여
군무위원회(위원장 김판식)는 군진지부와 공중보건치과의사를 관장하고 있어 다소 제한 적이긴 하나 관할 회원수가 1000명이 넘는 광범위한 위원회이다.
일반회원에 속하지는 않지만 장차 일반 회원으로 편입될 치과의사들이기에 이들에 대한 관리가 군무위원회의 주요 임무 중하나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인해 그간 공중보건의사들은 회원이기는 하나, 협회비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회원으로서의 대우를 다소 못해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군무위원회에서는 이들이 회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치의신보를 주소로 우송하기 시작해, 치협 회무에 대해 알려주기 시작했다.
군무위원회는 군진지부(지부장 姜東注)가 이번 회기동안 가장 큰 성과로 치의병과 50년사 책자를 발간하는데 적극 지원했다.
宋世津(송세진) 전 치의병과 대령이 군진지부의 지나온 발자취를 조명한 대한민국 육군 치의병과 50년사를 발간했으며, 496P 컬러판으로 제작된 육군 치의병과사는 치의병과 50년 발자취를 더듬은 최초의 역사 자료집이다.
이 책은 15P에서 203P까지 치의병과의 50년 역사를 각 연도별로 기술했다.
예를 들어 1946년 8월 1일 최초의 치과군의관 김영희씨가 치과의사로는 처음으로 특별임관 1기로 제1연대에 배치됐다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고 그사이 사이에 생생한 자료사진을 싣고 있다.
이밖에도 △파월관련 글모음 △군부대 탐방기 △1977년 FDI 서울 군진행사 △한국전쟁 참여 △외국 치과군의관들의 글모음도 있으며 모두 1천부를 발간했다.
군무위원회는 또 공중보건치과의사들에 대한 파악이 안돼 이들의 권익 및 회무의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하여,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공보의들에 대한 파악에 나서 공보의 배치 현황을 조사했다.
또 공중보건치과의사들이 보수교육을 통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해 와서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복지부도 2000년부터 올해까지 단계적으로 공보의 보수교육 시행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일반 공보의들과 마찬가지로 보수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치협 차원에서 추진해 공중보건치과의들에게 최신 치의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군무위원회는 공중보건의들이 전문직 공무원으로 신분보장이 되긴하나 일반공무원들에게 당연히 지급되던 체력단련비가 전혀 지급되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대체로 가계안정비를 지급토록 했다.
군무위원회에서는 군진지부가 군진치과세계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했으며, 미8군 치과대대와 매년 회의를 가져 OJT(미 8군 실무 교환근무)의 계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군진지부는 미8군 치무대 훈련시 한국군 치의장교로서 훈련에 참관하여 한·미간 치무업무의 교류 원활화를 도모했다.
또 공중보건치과의사 협의회는 개원을 준비하고 있는 전국 치과 및 의과공보의를 대상으로 한 개원정보와 병·의원 경영정보에 관한 개원정보박람회를 매년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잠실롯데호텔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주최로 `개원정보박람회 2000(Openclinic Information Expo 2000)"를 개최됐으며 지난해는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매번 박람회에는 치과개원예정의 400여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개원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제공을 비롯해 젊은 의사사회의 사교의 장 마련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박람회에서는 의료관련 업체를 초청, 개원에 필요한 각종 제품과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개원 박람회에서는 개원할 때 필요한 치과의원에서 보험청구시 주의사항이라든지 기자재 구입시 유의점 및 구입후 관리와 의료마케팅과 공동개원 및 네트워킹, 개원관련 세무회계 등과 치과 인테리어의 유의점 및 소고에 대해 강연을 해서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무위원회는 공중보건치과의사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수렴할 수 있도록 1년에 한두차례에 걸쳐 공중보건의 도대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회의시 회비납부가 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김판식 군무이사>
“공보의들도 회원의무 다할때”
“송세진 전 지부장 노고 커
영관급 치의장교 배출 절실”
金判植(김판식) 군무위원회 위원장은 “공보의들도 치협의 회원인만큼 회원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회원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기본입장을 말하며 “하지만 공보의들이 지방 곳곳 오지에 퍼져있어 납부나 수납에 어려움이 많아 회비를 납부하는 방식에 유연하게 대처할 필요성은 있다”고 밝혀 공보의들의 애로점을 적극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金 위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