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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직으로 봉사하는 치과계 조망
소외된 이웃향한 치과계 사랑 뜨겁다

전국 각지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펼쳐지는 치과의사들의 봉사활동이 올해에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제는 치과의사들의 봉사활동을 일일이 나열하기가 불가능해질 정도로 그 참가단체와 참가인원수는 급증하고 있다. 치의신보가 파악한 전국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보더라도 전국 시도지부 어느 곳에서도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 약자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다.
지부마다 무의탁노인 틀니 시술사업 활발 교도소·소년원등 장소 구애없이 의술 실천 치협, 전국 장애인 진료망 구축도 한 몫 치협, 장애인사업 이어 전국 무료의치시술 봇물 치협이 그동안 펼쳐오고 있는 장애인 구강보건사업으로 전국 장애인 진료망이 구축되어 장애인들도 인근 치과진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더욱 넓어지게 되었다. 청주교도소 장애인 재소자의 구강진료를 위한 치과진료실 설치에 이어 치협 장애인 구강보건사업의 백미인 `치아건강잔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업을 진행, 전국 회원들의 장애인 사업추진의 길라잡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전국 시도지부를 통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사업은 바로 무의탁노인 무료틀니시술사업이다. 무료틀니사업은 상당한 비용이 필요한 어려운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든 지부에서 전개하고 있어 치과계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개선에 효자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광주지부에서 지금껏 해오고 있는 불우노인 의치장착사업의 수혜자가 지난해 237명으로 연인원 2900여명에 이를 정도로 국민 구강보건향상에 기여하는 몫도 커지고 있다. 서울지부의 경우 25개 구회중 대다수 구회에서 소년소녀가장돕기사업외에 노인 무료틀니사업을 펼치고 있고, 모 구회는 벌써 10년이상 구회차원의 봉사활동으로 무의탁노인 무료틀니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현재 서울지부의 무료틀니사업 수혜대상자수는 갈수록 증가추세다. 강원지부도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무료틀니시술비용의 절반을 부담하면서 18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틀니사업을 펼쳐 지역주민의 고마움을 사고 있다. 경기지부는 각 시·군 분회 주관으로 매년 100명 넘게 무의탁 노인들에게 무료의치를 시술해 주고 있으며, 경북지부도 경주, 상주, 영주 등 시군분회를 중심으로 독거노인들에게 무료틀니를 장착해주고 있다. 또한 대전지부도 대전시청과 협조하여 무료틀니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남, 전북, 경남, 울산, 대구, 인천지부에서 활발한 틀니장착사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부산지부에서는 부산시청과 함께 올해 생활보호대상 노인을 대상으로 무료의치시술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치과의사들의 봉사활동에는 넘지 못하는 벽이 없었다. 사랑으로 펼치는 치과의사들의 仁術(인술)의 손길은 교도소의 높은 벽을 넘었다.
봉사사업 한계는 없어 교도소·소년원에도 인술 지난해 7월 치협이 청주교도소를 방문, 재소자들을 위문하고 구강진료에 나선후 지속적으로 청주시치과의사회가 재소자들을 위한 치과진료 무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주지부에서는 뜻을 같이하는 회원들이 모여 소년원인 한길중학교에서 무료 진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광주지부의 광산구회에서도 회원들이 진료반을 편성, 당번제로 돌아가며 소년원 재소자의 구강건강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지부차원에서도 지난 92년 4월부터 광주교도소 재소자를 대상으로 치과진료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경주시회도 3년째 경주교도소 수용자를 상대로 무료진료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치과계는 사회 전반에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을 정도로 활발한 장애인 사업을 펼친바 있다.
전국 장애인진료 활발 이동진료 봉사도 계획 서울 서초구회는 보건소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한번씩 무료 진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중랑구, 강남구, 도봉구에서도 장애인 진료봉사 열기가 뜨겁다. 부산 사하구 종합복지관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장애인들의 구강진료가 계속된다. 부산지부는 이곳에 유니트체어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중증장애인이 진료기관까지 내원하는 불편을 해소해 주기 위해 이동진료 봉사를 펼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광주지부에서도 매년 순회진료를 펼쳐오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4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장애인복지관에서 170여명에게 무료 치과진료의 혜택을 주고 있다. 광주지부는 아예 회관 1층에 장애인 무료진료실을 개설하고 매주 금요일 동림동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하고 있다. 울산에서도 가톨릭치과의사회 주관으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지난 11월부터 진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울산지부에서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울산 북구회, 남구회, 동구회 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