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세계속의 한국기업 비스코사를 가다
미드 윈터 심포지엄

30개국 치과종사자 200명 몰려 대성황 비스코사(사장 서병인)에서 주최하는 2002 미드-윈터 심포지엄이 지난달 19~21일간 시카고 근교 섬버그시 하이야트 리전시 우드필드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국, 미국, 캐나다, 영국, 스웨덴, 프랑스, 러시아, 페루, 멕시코, 일본, 중국 등 세계 30여개국 치과의사 및 치과기공사, 치과재료업체 종사자 200여명이 참가했다. 심포지엄 첫날인 2월 19일에는 비스코사 제품과 관련된 학술 심포지엄이 진행됐고 2월 20일에는 비스코사에서의 제품설명 및 직접 실연, 21일에는 심미치료의 윤리 등 임상학술 강연 등이 펼쳐졌다. 19일에는 첫시간으로 서병인 사장의 “비스코의 새로운 재료”가 화상강의로 진행됐다. 서 사장은 비스코 본사에서 이를 진행하며 이번 시카고 전시회에 첫 출품하는 테세라(Teschera ATL)에 대한 소개를 했다. 이어 비스코의 자문인 필립 브라운(Phillip Brown) 박사의 `Self Priming Etchants"와 서 사장의 ’Adhesion Compatibility" 등이 진행됐다. 20일에는 비스코사를 조를 편성하여 각 분야별로 나눠 견학과 실습을 했다. 레진 실습코스와 신제품 테세라(Teschera ATL) 설명회 등 비스코사의 제품과 시설 등을 견학했으며 치과재료업자들을 위해서는 비스코의 미국 마케팅전략과 국제 마케팅 전략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21일에는 심미분야의 과잉 치료와 과잉 광고를 지적하는 리차드 시몬슨(Richard Simonsen) 교수의 `심미치료의 윤리’가 진행됐으며 이어 전치부 구치부에서의 심미치료 증례를 보여준 윌리엄 리베버그(William Lienberg) 교수의 `Direct and Indirect Posterior Tooth Colored Restoration"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19일 저녁에는 전년도 판매실적에 따라 수상하는 어워드 디너가 열렸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장이 전달됐으며 21일에는 전날 레진실습한 샘플을 심사하여 한국의 文槿(문근)원장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최종환 기자>
비스코 미드윈터 심포지엄 참관기(1) 문근 원장(명동EPO치과의원) 원래 평소의 Chicago의 2월 날씨는 영하 20~30도를 오가는 혹한과 더불어 Michigan 호수에서 불어오는 강풍과 시도 때도없이 내리는 폭설로 인하여 악명을 자랑하는 날씨였다. 무슨 일에선지 올해의 날씨는 눈도 한번 심하게 오지 않고 기온도 예년과 달리 영상을 기록하는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었다. 우리의 체류 일정은 우선 미국 Bisco. 본사에서 매년 기획하는 midwinter 심포지엄 참석과 Chicago Dental Society에서 주최하는 Midwinter Show를 참관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었다. Bisco 본사의 심포지엄은 매년 Midwinter Show와 함께 세계 각지에서 Bisco 제품을 취급하는 Distributor들과 그들이 추천하는 치과의사, 기공사들을 위한 잔치였다. 이 기간을 이용하여 Bisco 사의 그해 새로운 신제품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자체 회사의 그해 최우수 판매지역 대리점과 그 점주들에 대한 포상을 통해서 자사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유대감을 고취시키는 행사의 장이었다. Chicago Midwinter 행사는 우리 치과의사들에게는 너무나 잘 알려진 미국 중서부 지방에서는 제일 큰 규모의 치과재료 박람회이며 각종 보철학회가 열리는 치과의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를 포함한 치과관련 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었다. 미국 중부 지방에서 갖는 최대 규모의 행사이니만큼 그 규모의 방대함과 더불어 시기적으로 각 치과관련 업체들에서 그 해에 출시하는 신제품에 대한 최초의 시연 기회로 삼는 만큼이나 다양한 종류의 신제품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의 장이었다. 2월 17일 12시에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 037 편으로 출발한 우리 일행은 13시간에 이르는 긴 비행시간 후에 미국 중부 지방의 물류 유통의 중심지역으로 유명한 Chicago의 O"hare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Bisco 본사에서 파견한 서원경 이사의 안내로 우리가 미국 체류중 묵을 Chicago schaumburg hyatt hotel 로 직행하여 피곤한 여정을 풀었다. 둘째날에는 한국인 가이드의 안내로 Chicago down town 구경을 했다. 저녁에는 이번 행사에 우리를 초대해 주신 서병인 사장님의 댁으로 초대를 받아 집들이겸 집구경을 하고 미국식 중국집으로 가서 만찬을가졌다. 셋째 날부터는 공식적인 Bisco Company의 행사가 시작되었다. 아침 7시 30분의 등록을 시작으로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의 일정이었다. 러시아를 포함한 동구권과 스웨덴을 포함한 북유럽, 프랑스, 영국 등의 유럽, 미국, 캐나다, 멕시코와 페루 등의 중남미, 일본, 중국과 더불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등 세계 각지의 약 30여개국 이상에 등록한 200여명의 치과의사, 기공사, 재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