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회원 회장 친서로 가입 독려 치과간호조무사제도 시행건 치협 상정 ○…이번 서울지부 총회는 서울지부 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치러질 뿐더러 오는 4월 27일 치협 회장 선거에 막강한 투표권을 행사할 서울지부 대의원들의 윤곽이 드러나는 총회이기 때문에 시작 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치러졌다. 오전 9시 20분 尹斗重(윤두중) 총무이사의 사회로 개식. ○…申瑛淳(신영순) 서울지부 회장은 인사말에서 3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는 마지막총회라며 서치신문 업그레이드, Sidex 국제대회 개최 등 현집행부가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피력. 그러나 지부담당 부회장제도가 아직 정관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고 돌팔이 문제를 해결치 못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李起澤(이기택) 협회장 축사에서 현재 주변 의·약계에 빠른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치과계의 이익이 다른 곳에 점령되지 않도록 서울지부와 협회를 중심으로 이에 대비하고 정신무장을 철저히 하자고 당부. 또 치정회비와 협회비 납부를 독려하고, 오는 4월 개최예정인 APDC 서울총회에 많은 참여 부탁. ○…오전 10시 30분경 재적 201명의 대의원 가운데 144명이 참석 성원이 이뤄짐으로써 본격전인 총회 시작. ○…文福剛(문복강) 감사의 감사보고 후 2001년 감사 및 회무·결산보고를 묶어서 한꺼번에 질의를 받음. 질의 : ▲복지부 구강보건과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불우노인 무료틀니 장착사업과 관련 국소의치와 총의치에 따른 상세 지침부분이 미약하고 그밖에 문제점이 많다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 질의. ▲대한치과이식학회 김영수 교수의 방송보도 내용에 대한 서울지부의 대처가 미흡하단 지적과 이에 대한 강력 처리에 대해 질의. ▲공보부나 홍보부가 차지하는 예산이 2001년 서울지부의 예산집행에 20%를 차지하는 반면 회원들에게 실질적 이익이 돌아가는 학술분야에 예산책정은 두 부서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하다는 지적. 이밖에도 무적회원 처리의 건에 대한 서울지부의 제재방침 등 질의가 이어짐. 답변 : 불우노인 무료틀니 장착사업과 관련해서는 서울지부가 단독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기에 협회 총회에 안건으로 상정키로. 김영수 교수 건의 경우 서울지부에선 공직지부의 회원을 제재할 방법의 없다고 답변. 공보부나 홍보부의 예산 지출이 많은 것은 6·9행사와 즐거운 치과생활, 서치신문 발행 때문이라고 설명. 무적회원 처리의 건과 관련 법적으로 해결 방법은 없으며 서울지부는 무적회원들에게 회장명의 친서를 직접 보내 회원가입을 독려하고 있고 일부 효과를 본 구도 있다고. ○…열띤 질의 응답 후 2001년 회무 결산 및 감사보고 원안대로 승인. ○…이어 한시간여 점심식사 후 1시 20분께 총회 속개. 회장선거에 표를 행사하기 위한 대의원들이 선거시간에 맞춰 속속 추가 도착. 총 201명이 대의원 중 198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선거에서 기호 2번 李壽久(이수구) 후보가 기호 1번 金尤宗(김우종) 후보를 124대 72, 52표 차이로 앞선 가운데 압승을 거둠. 2표는 무효 표 처리. 이어 이어진 감사선거에서는 업무의 효율화를 기하기 위해 처음으로 세명의 감사를 선출. ○…2002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원안대로 승인. 일반안건 심의에서는 치과간호조무사제도 시행의 건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오는 4월 치협 총회 시 상정키로 결정했으며 ▲치과의원 강·절도에 대한 경보체제구축의건 ▲회장선거 공영화 도입의 건 ▲WTO 의료시장개방에 따른 대책수립의 건 등의 안은 새 집행부에 일임키로 결정.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