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부>
“치의, 영리보단 높은 도덕성 추구를”
새회장 “치과의사상 정립” 의지 밝혀
○…충북지부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는 지난 23일 오후 4시 청주시 리호관광호텔에서 개최. 개회식에서 朴基成(박기성) 의장은 개회사에서 “의약분업 이후 의료인에 대한 불신이 심각한 수위에 이르렀으나 일부 의료인들도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일침. 이어 “의료상업화에 대해 개탄해 하면서 치과의사는 영리보다 높은 도덕이 요구되고 있다“며 ”훌륭한 의료인으로써 지역주민의 신망을 받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
鄭忠謨(정충모) 회장은 의약분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혜롭게 대처해 나간 회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70년사가 탄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피력.
이어 林炯淳(임형순) 치협 부회장의 축사대독과 충북도청 남상우 부지사의 축사대독과 시상으로 진행. 올해 치협회장상에는 李正和(이정화)부회장, 공로패에는 趙景錫(조경석) 공보이사, 감사패에는 柳東桓(유동환) 치무이사, 표창장에는 朴相?(박상록) 학술·洪聖惇(홍성돈) 이사가 각각 수상.
○…본 회의는 오후 5시20분에 속개. 46명 대의원 가운데 25명이 참석 성원.
총회는 閔丙會(민병회) 감사의 감사보고와 회무 및 결산보고를 순조롭게 통과. 신년도 예산안 6천4백여만원도 통과. 그러나 실제 예산은 전년도 이월금이 포함되지 않아 실질적으로는 7천5백여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부연 설명.
○…이어 회장단 선거. 宋健一(송건일) 선거관리위원장이 南壽鉉(남수현) 부회장만 회장후보로 입후보 했으며 부회장도 金文基(김문기)·閔丙會(민병회)·金潤澤(김윤택)씨 3명만 입후보 했다고 설명. 그리고 감사는 전형위원회의 추천으로 成彩蓮(성채련) 申東華(신동화) 후보가 올라와 있으며 총회 의장에는 金容材(김용재), 부의장에는 金鳳起(김봉기)씨가 추천됐다고 설명.
이어 宋 위원장이 당선여부를 물으려 하자 일부 대의원들이 정견발표를 들어야 한다며 조크. 좌중이 웃음으로 가득한채 마지못해 앞으로 나선 南壽鉉(남수현) 후보는 “치과의사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짤막하게 의지를 표명.
짓궂은(?) 대의원들은 부회장 후보도 가만 놔두지 않았는데 역시 한마디를 부탁. 세 부회장 후보도 엉거주춤 나와 인사만 하고 퇴장하기도.
이어 당선을 선포하려 하자 朴正用(박정용) 복지이사가 회의진행은 의장이 해야 한다고 지적. 일순간 머쓱해졌으나 宋 위원장이 “글쎄 옆에서 자꾸 하라고 해서 했는데…”라고 얼버무리자 금새 웃음바다.
○…화기애애한 분위 속에 朴 의장이 바통을 이어 진행. 회장 및 부회장 후보의 당선을 선포하고 이어 감사단, 의장단 후보도 모두 당선으로 선포. 대의원 선출은 당연직 외에 부회장 3명이 맡는 것으로 돼 있으나 鄭 전 회장이 치협 감사로 출마할 예정이어서 최종 결정은 신임 회장단에 일임.
마지막으로 朴 의장은 아무리 바쁘더라도 총회 날에는 정장을 하고 제시간에 시작할 수 있도록 힘주어 당부.
<최종환 기자>
<전북지부>
연회비 인하 案 부결
클래식 공연 등 열어 축제 분위기로 처러
○…26일 오후 7시 40분, 全昌吉(전창길) 의장의 개회 선언으로 개회식 시작.
全의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치과계에서 또 국가적으로 많은 선거가 있다”며 “학연이나 지연을 떠나 인물 본위의 선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함.
移住民(이주민) 전북지부 회장은 인사말에서 “엄격한 재정관리를 통해 만성적자를 해결하고 장학금을 주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탈북해서 한국에 온지 1년이 안된 여고생 탈북자를 단상으로 초청해 이야기를 듣고 장학증서를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 또한 전북 교육청에 의뢰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6명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
鄭在奎(정재규) 치협 부회장은 ‘감격적인 이벤트’라고 찬사.
시상식에서는 李哲熙(이철희) 전북지부 학술이사와 박종식 전북지부 사무국장에게 협회장 표창이, 郭藥勳(곽약훈) 前전주분회장, 白賢承(백현승) 前군산분회장, 文鍾弼(문종필) 前정읍분회장, 朴興湜(박흥식) 前김제분회장, 군산분회에 전북지부장 표창패가 각각 수여.
개회식에서 소프라노의 애국가 독창, 협회가 독창 및 축가, 김재원 전주시립교향악단원의 ‘마이 웨이’ 플루트(flute) 독주 등이 마련돼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
○…8시 45분, 대의원 61명 중 36명 출석과 10명 위임, 총 46명 참석으로 성원됐음을 선포.
2001년도 일반회무보고에서 전주분회의 대의원은 신년하례회 개최시에 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이 함께 개최하면 규모있는 도단위 행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이는 차기 집행부에 전달키로 함.
2001년도 회계결산보고에서 金承龍(김승룡) 재무이사는 前 집행부에서 회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