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오찬·홍콩·필리핀 런천
자국 알리기 “바빠요”
치협 (KDA)을 비롯 필리핀치과의사협회(PDA)와 홍콩치과의사협회(HKDA)는 APDC 서울총회기간 중 각각 런천을 마련 APDC 서울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각 나라 임원간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PDA와 HKDA는 이번 런천 시 필름 쇼 등을 통해 앞으로 자국에서 개최하게 될 APDC 총회를 적극 홍보했다.
지난 3일 치협이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 아폴로홀에서 마련한 협회 오찬에는 각국의 임원들로 구성된 APDF 이사들이 참석, 오찬을 즐기면서 담소를 나눴다.
지난 4일에는 오는 2004년 “The New Dental Practice and its Future Perspective”를 슬로건으로 걸로 APDC 총회를 주최할 HKDA가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홍콩런천을 열고 필름 쇼를 통해 2004년 총회 개최장소인 홍콩의 컨벤션센터 및 전시 센터 등을 소개했다.
또 지난 5일에는 오는 2003년 “Quality Dentistry and Modern Technology”를 주제로 APDC 총회를 주최할 PDA가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필리핀 런천을 준비하고 필름 쇼를 통해 2003년 총회 개최장소인 마닐라의 국제무역센터 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필리핀 런천에서는 필리핀 치과의사들이 춤과 노래를 곁들인 공연을 준비해 참가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호응을 얻었다.
한편 지난 4일 홍콩런천 및 지난 5일 필리핀 런천에는 차오창 찬(Chao-Chang Chan) APDF 회장, 李起澤(이기택)협회장, 洪淳龍(홍순용) 조직위원장과 APDF 이사진 등을 비롯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강은정 기자>
<기자메모>
강연장 예상보다 적은이유
제24차 서울총회 및 제44회 치협 종합학술대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그동안 행사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관계자에게 그 공을 치하하지만 이번 행사에서 아쉬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이번 학술대회기간에는 예상보다 강연장에 회원이 몰리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이번 학술대회를 ‘한정식’이라고 표현하는 이도 있다. 먹을 종류는 많은데 정작 맛있는 것은 없더라는 것이다.
이렇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거론되고 있다.
주말에 껴 있는 징검다리 연휴, 전시장과 강연장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 등.
이러한 원인으로 애초부터 문제를 안고 있었다손 치더라도 이제는 학술대회도 어떻게든 변화를 맞아야 할 때가 된 듯 싶다.
범람하는 연수회, 각종 세미나, 치협 인준 학회 및 비인준 학회의 학술대회, 지부의 학술대회 등 넘치는 학술 정보 속에서 회원은 더 이상 평범한 학술내용에는 흥미를 끌지 못한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협회 내에 학술대회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서 개원의가 정말 원하는 강연이 무엇인지 시장조사를 통해 파악하고 이벤트성 행사를 같이 겸하는 등 더이상 ‘찾아오기’를 기대하지 말고 ‘찾아가기’에 힘기울이기를 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안정미 기자>
경기지부,日 지바현 환영만찬 개최
“우리가 남인가” 우애과시
APDC 기념 및 지바현치과의사회(회장 오자키시로) 임원방문단 환영만찬회가 경기지부(회장 金聖又)주체로 지난 5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 2층 국화룸에서 열렸다.
경기지부는 지난 98년 2월 지바현치과의사회와 공식 결연을 맺고 그간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가져왔다. 이에 경기지부는 이번 APDC 참가를 위해 방한한 지바현치과의사회 임원들을 초청해 환영만찬회를 준비한 것.
특히 이날 만찬회에서는 오자키시로 지바현치과의사회 회장이 환영만찬에 대한 감사인사를 한국어로 준비해 낭독하자 환영만찬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던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이 이에 대한 답례로 일본어로 축사를 해 서로간에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회장은 이날 “APDC 참가를 위해 방한해준 지바현치과의사회 임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경기지부와 지속적인 관계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환영연에는 오자키시로 지바현치과의사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단과, 金聖又(김성우) 경기지부 회장을 비롯한 경기지부 임원진,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을 비롯한 치협 임원진 등이 참석해 만찬을 즐기고 기념 촬영식도 가졌다.
또 환영연 다음날인 6일에는 경기지부와 지바현치과의사회가 국제교류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학술교류일정 및 상호연자초청 교류의 건 등 세부적인 교류 일정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강은정 기자>
APDC 등록순조
APDC 기간동안 많은 국내외 치과의사들이 등록했으나 대체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특히 5일날 오전에 등록자가 대거 몰려 등록처마다 등록자들로 가득 메워졌다. 이날 몇몇 등록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땅바닥에 엎드려 등록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