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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대 치협회장단 프로필
정재규 협회장 등

정재규 협회장 정관계 인사들과 친분 두터운 “마당발” 제25대 치협 회장에 당선된 鄭在奎(정재규) 협회장은 전형적인 內柔外剛(내유외강)의 성격을 갖고 있다. 지장, 덕장, 용장 중에 굳이 택하라면 덕장에 가깝다는 평가다. 후배치과의사들을 대할 때도 항상 예의를 갖추면서 그 사람 입장에서 이야기를 듣는다. 鄭 협회장은 협회장으로서 갖춰야할 덕목의 하나인 마당발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정관계에 많은 인사들과 친분이 두텁다. 특히 어떤 사람이라도 한번 만나면 호감을 느낄 정도로 대외 섭외력과 친밀감은 타고 났다. 鄭 협회장은 지난 74년 경희치대를 졸업했다. 역대회장 중에 처음으로 비 서울대 출신으로 1만8천여명의 치과의사를 이끄는 협회장이 되기까지 비서울대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鄭 협회장의 철학 중 하나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희생을 감수해야한다는 것이다. 후배 치협이사들과 회원들에게 항상 베풀어 왔으며, 위치에 맞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2번에 걸쳐 치협부회장을 역임하면서 鄭 협회장은 전임 李起澤(이기택) 협회장을 보좌하면서 그림자 내조를 아끼지 않았다. 부회장 역할에 맞게 튀는 행동을 삼가 하고 조심했다. 鄭 협회장은 특히 불도저식 추진력도 갖고 있다. 건강검진항목에서 한동안 제외돼 파문이 일었던 구강검진제도를 처음 도입하는데 사실상 결정적 역할을 했다. 정책입안자와 대화 중 심기를 건드리는 행동으로 모멸감을 줬을 때 “당신이 안해 줘도 이 제도는 꼭 도입된다”며 배짱 있게 추진했다는 숨은 일화도 있다. 또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본 국립치과대학부속병원 독립법인화를 추진하면서 끈기 있는 열정을 갖고 매달린 결과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독립법인화 법안이 국회를 통과 할 전망이다. 鄭在奎(정재규) 협회장은 “압도적으로 지지해준 치협회원들에게 고맙다면서 치과계를 사랑하는 진취적인 사명감을 갖고 한발 앞서 뛰는 성실함으로 모든 난제를 풀어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박동운 기자> 주요약력 경희치대졸업(74년) 동 대학원박사학위취득(77년) 치협군무이사(90년) 치협치무이사(93년) 구강전담부서부활 대책위원장, 구강보건정책개발위원회 위원장(96년) 치협 부회장(2번 연임) 경희치대 외래 교수 WTO보건의료분야 대응 특별위원회 위원장 경희대학교 대학원 총동창회장
안성모 부회장 성격꼼꼼·빈틈없는 회무평 安 부회장은 겉으로 봐서는 다혈질적이고 직선적이기 때문에 짧은 시간동안 그를 봐온 사람은 자칫 그를 오해할 수도 있지만 깊이 보면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에 냉철한 판단을 하는 스타일로 빈틈없는 회무를 챙길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지인들의 평가다. 실제로도 두리뭉실하게 일처리하는 스타일을 제일 싫어하며 항상 작은 일에서도 정통인 정석의 수순을 밟아나가는 성격의 소유자다. 安 부회장은 지난 86년부터 올해까지 서울 중구회 회무를 맡아 온 것을 제외하곤 굵직한 치과계에서의 족적을 남기지는 않았다. 그러나 安 부회장은 치과계의 능력있는 인물을 구별해 낼 줄 아는 혜안을 갖고 있으며 실제 능력있는 자를 천거해 치과계에서 능력과 소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을 자임해 왔고, 정작 본인은 재야에 남아 치과계를 보좌해 왔다. 바로 이점이 安 부회장의 가장 큰 치과계 약력이다. “오랜 구회 활동으로 누구보다 재야의 목소리를 잘 알고 있으며 이런 강점을 살려 협회를 더욱 발전된 단체로 만드는데 기여를 하고 싶다”는 것이 安 부회장의 포부다. 安 부회장은 본인을 기준으로 서울치대 동문 5∼10년 선후배들의 이름을 거의 다 알고 있을 정도로 치과계의 마당발이다. 안 부회장은 지난 66년 경기고를 졸업하고 74년 서울치대 졸업, 이어 8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86년부터 지난 2월까지 서울 중구회에서 일해왔다. 치협 공보위원(90∼93), 서울치대동창회 총무(92∼94), 치협 총무위원(93∼96), 서울지부 치과전문의제도 연구위원, 윤리위원회 위원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치대 동창회 기획담당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상구 기자>
김광식 부회장 노련한 회무·융화력 탁월 金洸植(김광식) 부회장은 전 집행부에서 보험, 정보통신, 섭외, 군무 담당 부회장으로서 4개 위원회를 총괄, 이미 회무 능력을 검증 받은 바 있다. 꼼꼼한 성격답게 빈틈없는 일 처리로 건강보험재정 파탄의 어려움 속에서도 치협이 주도적으로 상대가치수가제도를 도입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으며 정부의 구강보건의료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치협이 정책을 피력하는데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