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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차 치협 정기대의원총회
회장단 선거 및 의장·감사 선거 상보

<회장단 및 감사선거> 승자 패자 화합의 포옹 박수갈채 예상밖 큰 표차에 임후보측 크게 당황   감사·의장선거 선배에 양보하는 미덕 발휘 ○… 정관개정 후 3시 50분부터 이번 총회의 최대 화두인 회장단 선거 시작. 정관 16조 선거관리위 규정에 따라 25대 치협 회장단 선거 본격돌입. ○… 기호 1번 鄭在奎(정재규) 후보 측의 鄭世溶(정세용), 羅肯均(나긍균) 선거 참관인과 기호 2번 林炯淳(임형순) 후보측의 姜奎旭(강규욱), 金寧柱(김영주) 선거참관인의 참관아래 이수인(李秀仁) 간사의 사회로 선거 진행. ○… 먼저 기호순대로 정견발표 진행. 양 입후보자는 대의원들에게 최후의 한 표를 호소하며 마지막 혼신의 힘을 쏟았는데…. 기호 1번 鄭在奎(정재규) 후보는 이사직을 포함 10여년간 하루도 빠지지 않고 회무를 해 왔다며 시간을 쪼개면 쪼갤수록 일을 하면 할수록 할 일이 많다고 느껴 회장직에 도전했다고 밝히며 회원들이 도와주기만 한다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할 수 있다고 힘주어 강조. 기호 2번 林炯淳(임형순)는 후보 근래는 치협 역사상 절대적인 난국이 많았던 시기라며 이러한 난국을 해결해 나갈 절대적 사명감을 띠고 협회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강조. 웅변을 하듯 힘차고 강하게 정견발표회를 풀어나가는 鄭 후보와 차분한 논조와 역시 웅변을 하는 듯한 어조로 정견발표를 이끌어 나간 林 후보. 다소 차별화 된 듯 하지만 두 후보의 정견발표 모습은 마치 사력을 다해 질주하는 듯한 느낌. 평소 두 후보가 유관단체의 행사 시 축사를 할 때와는 전혀 다른 비장한 모습으로 정견발표에 임하자 대의원들 회장선거에 나오려니 뭐가 달라도 다르다며 관심있게 관전. ○… 각 후보의 정견 발표 후 대의원들의 한 표행사가 이어졌는데…. 투표가 진행되는 동안 양 후보진영 모두 내심 초조한 분위기. 일부에서는 선거의 승패와 표 차이를 두고 내기를 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투표를 마친 후 개표가 시작되자 결과를 궁금해하는 대의원 및 기자들이 개표석 주위로 몰려 어수선해지자 선거 진행본부측이 선거관련 위원들을 제외하고는 뒤로 물러서 달라고 거듭 당부. 그 와중에 귀중한 한 표가 사라져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잠시 설왕설래. 누군가 표를 들고가버린 것 같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자 분실된 표 처리문제로 고심하던 선관위는 결국 사라진 한 표를 기권 표로 처리키로 결정. ○… 드디어 결과 발표. 총 201표 중 기호 1번 정재규 후보가 151표를 획득, 기호 2번 임형순 후보가 45표를 획득, 무효 2표, 불참 2표, 기권 1표로 기호 1번 정재규 후보가 큰 표 차이로 제 25대 새 회장에 당선. 선거에서 큰 표 차이로 승리한 鄭 후보측은 예상했다는 듯이 다소 담담한 분위기인 반면 林 후보측을 비롯 일부 대의원들은 예상외로 표 차이가 크게 벌어지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 ○… 당선 직후 정재규 새 회장 잠시 목이 메인 듯한 모습. 잠시 뒤 임형순 후보와 정재규 후보가 화합의 포옹을 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해 대의원들로 부터 박수 갈채를 받기도. 정재규 새회장 전폭적인 지지에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안으로는 회원들에게 친근감있게 다가가고 밖으로는 치협의 위상을 확고히 해 강한 치협으로 이끌겠다고 당선소감 피력. 여기 저기서 축하의 악수를 하기 위해 대의원들이 몰려 들기도…. ○… 이어 감사선출이 이어짐. 김우성·박건배·정충모·김윤택·박종수·노경완 대의원이 각각 감사로 추천을 받았으나 박건배·김윤택·노경완 씨가 감사 자리를 선배들에게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 사퇴의사를 밝힘으로써 金羽聲(김우성)·鄭忠謨(정충모)·朴鍾琇(박종수) 씨가 각각 치협 새 감사에 임명.
<의장단 선거> ○… 늦은 점심식사를 마친 후 회의 속개 후 의장단 선거 돌입. 최고령자 원칙에 따라 金懿植(김의식) 경기도 대의원을 임시 의장으로 추대한 후 선거시작. 김의식 대의원이 이가 빠져서 안 하려고 했는데 양해를 바란다며 이번이 벌써 3번째라고 말해 잠시 총회장을 웃음바다로…. ○… 염정배 대의원이 지부장회의에서 金命得(김명득) 씨를 대의원 의장에 추대키로 결정했다고 발언. 이에 李壽久(이수구) 서울지부 회장 정관 28조에 따라 의장 및 부의장 선출은 각 지부 공천위원회로부터 배수공천을 받아 무기명 투표로 진행, 다수 득표자를 의장으로 뽑아야 하는게 원칙이라 주장. 이에 원칙대로 하기로 하고 의장에 金命得(김명득), 金成坤(김성곤) 씨가 부의장에 崔光哲(최광철), 芮義星(예의성)씨가 각각 추천됐는데…. 그러나 김성곤 씨와 예의성씨 역시 감사 선출시처럼 선배들에게 의장자리를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 무기명 투표 없이 김명득 씨와 최광철 씨가 각각 의장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