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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비부담 연령별 편차 커
30대부터 나이 들수록 증가 추세

공단 광주지역본부 연령별 의료이용 현황 병의원을 이용하는 건강보험 환자들은 30대 이후 연령이 높아질수록 이에 비례해 진료비용 부담도 함께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지역 지방신문사에서 발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의‘연령별 수진자 의료이용 현황’에 따르면 연령별 진료비용은 10대의 경우 최저액을 기록했으나 30대 이후부터 이용과 1인당 비용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에서 30대가 32만원(국민 1인당 평균 32만1천768원)이었으며 40대 41만원, 50대 65만원, 60대 92만원, 70대 이상이 109만원으로 나이가 들수록 진료비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전남의 경우 50∼60대 이후의 노년층 인구 증가로 다른 지역에 비해 이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반해 10대와 20대는 각각 19만원과 25만원으로 평균 이하의 진료비용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보험공단 ‘연령별 이용현황’을 보면 30대가 전체 건강보험 가입자의 82.5%가 1년간 1회 이상은 병의원을 이용했고 40대 83.1%, 50대 87.9%, 60대 92.3%, 70대 이상 89.8%로 각각 조사돼 향후 노인 진료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공단 관계자는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젊은층 인구가 줄고 노년 인구의 증가로 보험급여비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진우 기자 herald@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