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수 수질 개선에 관심 기울여야” 치과기계 생산업체도 개선 노력 필요 개선비용은 공단·환자가 부담토록 그외의 filter로는 탄소필터(precarbon이나 postcarbon filter)가 있는데 이 탄소필터의 주역할은 잔류염소 제거와 유기물질의 흡착인데, 조제수를 만들어 쓰지 않는 치과에서 탄소필터가 장착된 정수시스템이나 역삼투압 정수기를 사용할 경우 잔류염소가 제거되어 세균의 재번식과 biofilm의 형성 원인이 됩니다. 본인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카본필터를 사용하지 않고 Sediment Filter와 U.F만 사용할 경우 잔류염소의 통과율은 94%였습니다. 그러나 이때도 POE type으로만 사용될 경우에는 시일의 차이는 있겠지만, biofilm이 형성될 것이므로 잔류염소의 효과는 떨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치과용수관의 주기적인 세척과 소독이 필요하게 되고, 그를 위해 reservoir가 요구됩니다. 그외 치과용 정수기의 부속품으로서 진공으로 밀폐되었다는 저수탱크와 직결식으로 사용하기 위한 정압펌프가 있습니다. 역삼투압정수 방식에 사용되는 저수탱크는 외벽이 금속으로 되어있고 실제 물을 담는 저장소는 신축성 있는 고무나 합성고무 재질로 되어있는 오줌보(bladder) 같은 형태의 reservoir로 되어 있습니다.<사진9 참조> 실제 명칭이 bladder이듯이 물이 어느 만큼 차면 외벽 금속 탱크에 갇혀 있는 공기 압력에 의해 물을 더 받아들이지 않고 일정 압력(보통 치과 핸드피스 공기압과 같은 35psi)을 유지하다가 치과 기계 사용시 물을 배출하게 됩니다. 이때 문제는 이 탱크가 설치시에는 무균상태였다가, 정수된 물이 저장되면서 세균의 오염은 필수적으로 일어나고, 그 bladder내에 엄청난 biofilm이 형성된다는 사실입니다. 그 결과 저수탱크가 세균오염의 공급원이 되므로 현재 국내 유명 정수기업체에서도 가능한 한 밀폐된 저수탱크를 사용하지 않고 세척할 수 있는 개방형 저수탱크를 사용합니다. 그외 직결식을 위해 정압펌프를 사용하는 경우도 정수된 물이 치과용수관 내에서 2∼3주 후면 biofilm을 형성하게 되는데, 그 biofilm을 처치할 방법을 추가로 제시해야 합니다. 4. 화학적 처리제 사용 지금까지 발표된 치과용수에 관한 논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방법으로 사용되는 시기나 기간에 따라 두가지로 나눠집니다. ㄱ. 주기적인 화학적 처치 일명 Shock Treatment라고도 하며 NaOCl을 10:1로 희석하여 reservoir에 넣고 핸드 피스나 스켈러를 제거한 상태에서 그 조제수가 나오게 하여, 일정시간동안 조제수가 관내에서 biofilm을 제거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이 경우 문제점은 치과용 기계내의 치과용수관을 이루고 있는 재질에 부식을 일으키지 않나 하는 문제와 Tri-Halomethanes의 발생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의 대부분 치과 기계 업체에서는 이 방법이 그 업체의 제품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국내 제품에는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없고 이 관점에서 국내업체는 치과용수관의 재질을 부식 손상이 적은 재질로 바꾸고 그에 알맞는 화학 처리제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NaOCl 외 지금까지 실험된 Shock Treatment용 화학 처리제로는 글루타알데하이드, 이소프로파놀(by T.F Mieller) 등과 과산화수소, 이산화염소, 초산 등이 있는데 biofilm 제거에 대해서는 긍정적이었으나, 그외 부식성이나 사용범위, 부작용에 대한 보고는 NaOCl 만큼 많지는 않았습니다. ㄴ. 지속적으로 화학 처리제가 치과용수에 함유된 것 대표적인 것으로 상수원 정수장에서 사용된 염소가 잔류염소로서 치과용수관내에 존재하거나, reservoir에서 일정 농도가 되게 화학처리제를 넣은 것을 일컬으며, 그 처리제로 쓰이는 화학제품은 NaOCl, Chloramine T, elemental Chlorine, 클로르헥시딘, 과산화수소수, 아이오다인 화합물, 양치용액 등이 있으며 여러 제품이 살균력에 관해서 F.D.A에서 승인을 받았고, 본인이 위탁했던 연구 결과에서도 아이오다인 필터가 약 98%정도의 세균제거를 보여줬습니다. 또한 수술을 하지 않는 치주 치료에서도 국소적으로 도포하여 PVP-iodine이 유용함을 보여주는 논문도 발표된 것을 보아 치주 처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사료되며, 앞으로의 연구가 더 요구됩니다. 그렇지만 일반 치과용수에 사용되는 지속적인 화학 처리제로는 다음의 세가지 요건에 부합되어야 합니다. ① 치과용수관을 이루는 재질에 부식이 없을 것 ② 레진 충전시 중요한 법랑질이나 상아질 접착력에 영향이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