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산자부·식약청 기준 서로 달라 혼선
국민구강보건 향상 및 산업 발전 기대돼
총 80편의 치과기자재 규격기준 통합방안이 마련됐다.
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원한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연구개발사업의 최종 보고서로서 치과기자재의 규격기준 제정 및 통일화 방안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구보연은 이번 연구에서 총 111개의 치과기자재 규격을 심사하고 최종 80개의 치과기자재 통합규격을 제정 발표했다.
현재 치과기자재와 관련, 치협 규격과 산업자원부의 한국산업규격,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고시규격이 모두 별도로 제정, 운영되고 있어 예산 및 인력이 낭비되고 있으며 내용도 서로 달라 혼선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국제 신인도에도 문제가 될 수 있어 이들 규격의 통합 관리방안마련이 요구돼 왔다.
이런 문제점의 해결을 위해 구보연의 이번 연구는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치과기자재의 품질을 지속적,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규격기준의 제정 및 개정을 통해 국민구강보건향상 및 산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필요성에서 실시됐다.
이에 따라 치과기자재 규격기준의 통합방안이 마련됨으로써 제품을 생산하는 산업계와 이를 이용하는 치과의료계의 혼란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치과의원 초·재진료 또 이 보고서는 ‘치과기자재규격심의협의회’를 치협에 두고 통합 운영관리토록 하는 방안도 제안하고 있다.
김상구 기자 ksanggu@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