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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골관절염 심장병과 연관
미코 하라 박사팀

 손가락의 골관절염이 심장병에 대한 위험신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BBC 인터넷판은 핀란드 쿠오피오대학의 미코 하라 박사가 7천명을 대상으로 최근까지 30여년에 걸쳐 조사한 분석결과를 인용, 이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미코 하라 박사가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는 최소한 손가락 하나에 골관절염이 있어도 심장병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40%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는 최소한 양쪽 손의 같은 손가락 2개가 골관절염일 때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23% 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코 하라 박사는 “아직 남성과 여성의 이런 차이에 대해서 정확히 알 수는 없다”고 전하면서 “관절염과 심혈관 질환 사이의 연관성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이는 과도한 혈중 지방이 연골의 손상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미코 하라 박사는 또 “관절염 환자는 과체중일 때는 체중을 줄이고 과체중이 아닐 때는 몸무게가 불지 않도록 하며 또한 관절염을 이유로 운동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사대상자 중 지난 94년까지 심장병으로 사망한 사람은 894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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