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신보 주2회 발행…27억여원 예산 승인
올 한해 치협 사업이 봇물을 이룰 예정이다.
치협은 지난 19일 치협 회관 대강당에서 제52차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2003년도 각 위원회별 사업계획 및 34억6천4백98만여원의 예산안을 별 무리 없이 승인 받았다.
또 치의신보 주2회 발행에 따른 특별회계 예산안이 원안대로 승인됨으로써 치의신보는 27억7천7백여만원으로 살림을 꾸려나가게 됐다.
2003년 치협 위원회별 주요 사업 어떤 것이 있나?
각 위원회별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총무위원회에서는 협회의 역사자료와 회원의 미담을 수집한 협회사 편찬자료집을 발간할 계획이다. ▲치무위원회에서는 치과의사 및 관련 인력의 적정수급안을 수립하고 WTO DDA 보건의료협상을 위한 국내 의료관련 규제에 대한 대정부 개선안 수립, 외국의 양허안 및 이에 대한 대책수립, 국내치과의료기관의 경쟁력 향상 방안에 대한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수돗물 불소화 사업의 전국적 확대를 위한 정책개발 및 지원사업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법제위원회에서는 각종 의료사고와 회원과 환자간 민원사안 발생 시 합리적인 조정·중재 및 치과의료분쟁 예방대책을 적극 강조하고 치과의사전문의제도 관계법령 제정도 추진한다. ▲학술위원회는 치과의사전문의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향후 실시될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내년 4월 개최되는 종합학술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국제위원회는 FDI 및 APDC참가 준비 및 국제기구 재직회원의 해외 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구할 방침이다. ▲재무위원회는 회원의 공평납세 및 세제의 합리적인 조정연구 등으로 치과의료기관의 경영합리화와 관련한 세무관계의 업무관리 운영 등에 공여하고 회원의 수익보호 및 세정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공보위원회는 치의신보 주2회 발행을 통해 치협 및 전 치과계의 주요 사업 및 정책 등을 회원들에게 신속히 알려 치과 정론지로서 자리 매김 한다는 목표다. ▲군무위원회는 공중보건치과의사의 업무를 지원하고 군 치무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자재위원회는 치과기자재품질관리 및 국내용 치과기자재 등의 규격통일과 생산업체수준 국제 규격화를 위해 정부 각 부처에서 가지고 있는 치과기자재 규격 등을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 주도하에 ISO 수준으로 통합 활용토록 하는 관련 업무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보험위원회는 건강보험진료수가 개선 및 국민건강보험요양급여기준에 관한 규칙의 합리적 개정, 치과건강보험 심사기준 개발과 기타 건강보험 관련 법령개선 등을 통해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수가 및 심사기준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정보통신위원회에서는 KDA-IT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통해 각지부별 회무전산화 및 치협 홈페이지의 포탈화 등을 통해 치협 정보통신 분야에 일대 혁신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기획위원회는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능동적인 대처를 위해 협회의 중장기 정책을 개발하고 그간 꾸준히 추진해 오고있는 장애인 구강보건사업 및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내실을 기한다는 다짐이다.
▲섭외위원회는 지도치과의사의 업무범위에 대한 규정마련, 무면허 의료행위의 근절 대책, 치과의원내 기공실에 대한 실태조사 등을 통해 지도치과의사제도의 올바른 적용에 힘쓸 계획이다.
▲문화복지위위원회는 소비자보호단체와의 간담회 등을 통한 치과민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감염방지책자 등의 발간을 통한 진료실 환경개선 사업, 일반인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연운동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며 회원들에 대한 문화활동 지원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홍보위원회는 대정부·대국민에 대한 구강보건관련 홍보 및 치과계의 정책에 관한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치과계 권익보호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치협 및 치의신보 예산안 책정 근거는?
이번에 통과된 치협의 2003년도 예산은 지난해보다 2억7백여만원이 증액된 금액으로 홍보위원회 신설에 따른 1억원의 홍보위 사업예산과, 학술위원회 수련병원 실태조사 및 관리와 관련한 1천6백만원의 사업예산, 자재위원회의 치과기자재품질관리 및 국내용 치과기자재 등의 규격통일과 생산업체수준 국제 규격화 사업에 따른 1천만원의 사업예산 등 신규 사업에 따른 예산 책정과 인건비, 회관관리비 등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또한 이날 예산심의에서는 치의신보 주 2회 발행에 따른 특별회계 예산안에 대한 관항목 변경도 원안대로 승인 됐다.
그간 주 1회, 연간 48회, 매회 1만 6천부 발행에서 빠르면 오는 6월경부터 주2회, 연간 95회, 매회 1만6천부로 발행될 예정인 치의신보는 이에 따른 예산안 승인을 받음으로써 3억5천3백여만원이 증가된 27억7천7백여만원으로 살림규모를 넓히게 됐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