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검진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근로자들이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굳이 출장집단구강검진을 고집할 필요성은 없다고 본다.
또한 구강검진항목에 파노라마 방사선 촬영을 추가하여 검진의 전문성을 획득함으로서 구강검진의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구강검진 시행상의 행정적 문제점 개선을 위해 치협은 출장검진 치과의료기관의 인력기준을 2명에서 다시 1명으로 환원시켜 줄 것을 복지부에 건의했다.
검진비 산정도 최소한 6300원인 재진료 수준까지 구강검진비가 인상돼야 하며, 검진결과 통보서 구입비용 및 디스켓 구입비용, 발송비용 등 행정비용까지 치과의원에서 분담토록 하는 것은 부당하다.
현재와 같이 구강검진사업이 활성화되지 못한 상황에서 무작정 구강검진을 독립적으로 시행한다는 것도 아직은 시기상조일 수도 있다.
하지만 장차 원활한 구강검진사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건강검진사업으로부터 구강검진사업이 독립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