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전세계 치과의사 축제의 장’ FDI 시드니 총회 개막

임박’윤흥18~21일까지 ‘시드니’서 개최
치협 등 한국대표단 80여명 참석

 

전세계 치과의사들의 축제의 장인 2003년 FDI 총회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 3대 미항으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도시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이번 FDI 총회에서는 ‘한국인 회장 최초 취임", ‘FDI 104년 역사상 최다인원 참석", ‘최대규모 행사", ‘한국어 공식 언어 최초사용" 등 ‘최초", ‘최다", ‘최대"의 각종 의미 있는 기록들이 줄이어 갱신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윤흥렬 전 치협 회장의 FDI 수장 취임은 총회의 당연 백미로, 윤 회장을 축하하기 위해 정재규 회장 등 치협 대표단과 각 지부 대표단 등 80여명의 한국대표단이 참석해 한국의 위용을 알리게 된다.
한편 FDI 시드니 총회는 각종 행사와 이벤트가 더해진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시드니 컨벤션 앤 엑시비션 센터(SCE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드니 시민들의 주말 휴양지로 각광받는 달링하버에 위치한 SCEC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 우리나라의 심권호 선수에게 금메달을 안겨줬던 레슬링을 비롯 유도, 복싱, 펜싱 등의 경기가 치러졌던 곳이기도 하다. 센터 내에는 레스토랑, 호텔, 고급 의류매장과 아이맥스 영화관, 해양 박물관, 아쿠아리움 등의 시설이 고루 갖춰져 총회공식행사 이외에도 볼거리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어 공식언어 사용 시선집중 렬 고문 FDI회장 취임윤흥렬 FDI 회장의 공식 취임식은 18일 시드니 엔터테인먼트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총회 개막식에서 이뤄진다.
이번 윤 회장의 취임식은 지난 2001년 9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총회 시, 아태지역의 지역적 열세를 딛고 차기회장 당선이라는 승전보를 당당히 알린 후, 꼭 2년만으로 이날 취임식에서는 당시 한국 치과계의 감흥이 다시 한번 재연될 것으로 기대된다.   
FDI 상임이사 및 재무이사, 차기회장직 수행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구촌 치과계의 리더 자리를 당당히 확보한 윤 회장은 이날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하게 되며, 이와 더불어 한국치과계의 세계적 도약의 기반을 다져나가게 된다. 
국내 치과의사 및 가족들은 회장국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개막식에 무료로 참석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 졌다.
아울러 이날 개막행사에는 윤 회장의 취임식과 더불어 149여개 회원국 대표단이 참가, 롤콜(Roll Call)행사가 이어지며 호주 전통문화와 예술성이 가미된 각종 행사가 선보인다.
이밖에도 총회 기간 동안 각종 사교행사 및 관광 등 이벤트 행사가 마련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FDI 차기회장 1인 선출 등 각종 선거가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현재 FDI 차기회장 후보에는 지난 선거에서 윤흥렬 회장과 경합을 벌였던 아덴(Aerden) 현 벨기에 치협 회장과 빌 알렌(Bill Allen)전 영국 치협 회장이 출마, 결전을 벌일 예정이다. 
또 FDI 이사회(Council)의 학술위원회 위원장과 위원 1인, 통신위원회 2인, 교육위원회 1인, 세계치과발전위원회 1인 등의 선거와 라틴아메리카 지역 대표 등에 대한 이사회 임원 선거도 있을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비엔나 총회에서 제안된 구강보건홍보위원회 신설 개정안이 총회에서 의결될 예정으로 안이 통과된 후 위원회의 활동을 위한 위원장 1인과 위원 6인에 대한 추천도 함께 받는다.
한편 총회의 선거 및 각종 사항은 14·18일 SCEC 하버사이드 연회홀에서 열리는 General Assembly A, B에서 각각 결정된다.
17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학술대회는 ▲치아우식증의 최소침투치료법 ▲재생조직공학 ▲스포츠 상해에 대한 최신 치료법 ▲현재 유행하는 감염 컨트롤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최신 임상정보를 선보이게 된다.
우선 17일 총회 전 강의에서는 ▲인식, 재생, 회복-21세기 치과팀을 위한 치의학 ▲근관치료학의 업데이트 코스 ▲심미치의학의 완성을 주제로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18일에는 ▲치아우식증의 최소 침투치료법 ▲치의학에서의 접착제가 치의학의 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