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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창 원장이 본 미국 사례 유니트체어 시트 커버 매번 교체

혈액 묻은 곳 반복 소독·무균 처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마린다치대 임프란트 과정을 3년간 전공한 최용창 원장은 미국에서 귀국후 국내 진료실 감염 방지 실태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외국 치과 진료실에서 진료중 환자의 혈액이나 타액이 바닥이나 집기에 묻었다면 의사를 비롯해 그 주위에 있는 스텝들은 혈액이 묻은 곳을 반복해 소독을 하며 무균 처리하는 과정을 항상 밟고 있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외국은 에이즈와 같은 치명적인 병들에 더욱 노출이 많은 곳이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또한 에이즈 안전국가는 아니지 않느냐”며 감염 방지에 대한 치과인들의 자세가 개선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 원장은 “외국에서는 환자마다 진료후 항상 핸드피스 등 집기를 소독하는 과정을 거치고 환자가 앉는 유니트 체어 시트커버도 환자가 바뀔 때마다 교체하는 작업을 항상 하고 있는 등 감염방지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쓴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또 “물론 국내 치과계 사정상 일회용 용구를 사용하는 것은 비용 문제등 여러 제반문제를 안고 있지만 언젠가는 국내에도 점차 도입이 돼야 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최 원장은 또 “이 문제는 비단 치과 중·소의원의 문제가 아니라 의료계 전체가 보완해 나가야 할 문제"라고 지적하고 아울러 “치과 부분을 비롯한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계에 제도적인 절차에 의해 엄격한 감염 방지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