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동칫솔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상당히 높아져 있는 상황에서 전송칫솔이 우후죽순 격으로 시장에 판매되면서 이에 따른 사고도 잇따르는 등 문제점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전송칫솔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위해 전동칫솔에 대한 많은 외국자료와 연구결과를 갖고 있는 정경욱 원장의 글을 게재한다.
정 경 욱
<A플러스 치과병원 원장>
충치예방과 치주질환의 예방을 위한 치은연상 치태의 제거를 위한 노력은 인류의 역사와 궤를 같이할 정도로 역사가 깊다할 수 있다.
치은연상 치태를 제거하기위한 많은 방법 중 칫솔과 치약의 사용이 가장 일반적이며, 그 이외에도 치간 칫솔, 양치액, 위터 픽, 설태 제거 기구 등 여러 보조기구 등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 전동칫솔의 보급이 급격하게 증대되고 있는 바 올바르지 못한 사용법과 조잡하게 제작된 저가의 불량 전동칫솔로 인해 피해 사례가 보고 되고 있다.
전동칫솔이 처음으로 디자인되어서 알려진 것은 1885년으로 그 역사가 꽤 깊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 개발돼진 것은 1939년이며, 1970년대에서야 미국시장에 상용화된 전동칫솔이 등장하게 된다. 초기의 전동칫솔은 기존 칫솔의 운동을 흉내낸 좌우 왕복운동만을 하는 매우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었다. 그 당시의 전동칫솔은 주로 손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자나 입원환자용으로 주로 사용됐다.
그러므로 초기의 전동치송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생각은 다소 부정적이었던 것 같다.
우리가 흔히 인터넷상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치과의사들은 잘 안보지만 일반인들은 많은 관심을 가지고 보는) 치과상식에 보면 전동칫솔에 관한 사항에서 보면 “전동칫솔이 손으로 하는 칫솔보다 더 편하고 잘 닦인다?”라는 질문에 “올바른 칫솔질 방법에서 설명 드렸듯이 칫솔질은 아래위로 솔로 쓸어내듯 부드럽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전동칫솔은 아직까지 아래위로 회전하는 것은 없는 것 같으며 있다 하더라도 손으로 하는 것만큼 정교하지 못합니다. 전동칫솔은 원래 장애자나 어린아이 같이 손을 잘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든 것입니다. 결국 전동칫솔은 사용하기 편하지만 손으로 하는 칫솔보다 효과가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라는 답이 달아져 있다.
대부분 맞는 말이지만 전동칫솔에 대한 치과의사의 부정적인 시각이 느껴진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늘어난 엄청난 수의 전동칫솔 사용자들에게 그와 같은 시각만을 강요한다면 구강위생을 책임지고 선도해야할 우리들의 역할을 스스로 축소시키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기도 한다.
이에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동칫솔 들의 종류와 학문적 연구결과들, 사용방법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전동칫솔의 종류는 크게 역사적인 구분과 작동방식에 의한 구분으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역사적인 구분으로는 제 1세대 전동칫솔, 제 2세대 전동칫솔, 제 3세대 전동칫솔로 나눌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