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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19]만성질환 치아우식증에 국민들 고통 두개안면 분야 국가차원 연구 절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시급하다


국내 기초의학 분야 연구비 4% 그쳐
의료비 경감·복지차원서 적극 추진돼야
“(가칭)국립치의학연구원(이하 연구원)을 설립하자!”


국가 차원에서 국민의 구강보건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두개안면 분야에 대한 장기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연구원을 설립해야 한다는데 치과계가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기초치의학 분야에 재직중인 교수 등 연구진들은 치협의 연구원 사업 추진에 대해 하나같이 환영의 메시지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 만성질환 가운데 1위가 치아우식증 등 구강질환임에도 불구하고 국가 차원의 연구기관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부는 치과의사들이 진료하는 치료에만 의존해 치아우식증을 방치할 셈인가?
신제원 경희치대 교수는 “세계의 2대 질환에 꼽히는 치아우식증이 이미 선진국에서는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효율적인 관리가 없어 계속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대한 국가적 대책이 더욱 시급하다”고 밝혔다.


지난 11월에 개최된 대한기초치의학협의회 학술대회의 자료에 따르면 국민의 80% 이상이 치아우식증과 치주질환 등의 구강내 질환에 노출돼 있으며, 산업화 등 환경요인에 인해 구강암의 유병률과 사망률이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두개악안면 만성 동통 환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선천성 기형의 약 75%가 두개악안면 및 경부에 나타나고 있다.
구강내 및 두개악안면 질환 분야는 의료비 경감의 경제적 차원 뿐 아니라 선진복지 정책 차원에서도 집중적인 국가 연구 개발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선진국들의 정책은 이미 경제적 풍요에서 복지정책으로 바뀐 지 오래다.
우리나라에서도 국가의 정책이 질병 없이 얼마나 편하게 살 수 있는냐하는 복지 개념으로 이동하고 있는만큼 구강보건 뿐만 아니라 구강이 전신에 미치는 영향까지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

 

왜 설립돼야 하는가?

과학기술부 기초의과학육성협의회의 2001년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기초의학 분야의 연구비는 총 연구비의 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다. 특히 4% 수치가 의학과 치의학 등 의약계를 포함한 것이어서 4% 내에서도 치의학이 차지하는 비율이 아주 미약하다.
이에 비해 미국의 기초의학 분야의 연구비는 총 연구비의 34%를 차지하고 있어 대조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신제원 경희치대 교수는 “국가 차원에서 생명공학을 육성한다고 천명하고 과학기술부에서 핵심정책으로 이와 관련된 연구를 추진하고 있는데 생명공학 육성은 기초의학 활용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정부에서는 생명의 근간이 되는 기초의과학, 특히 치의학 쪽에 얼마나 투자를 하고 양성을 했느냐”며 국립연구원이 조속히 설립되기를 촉구했다.


연구원 설립 필요성의 가장 큰 이유는 국민의 구강보건을 위한 것이다.
김각균 서울치대 교수는 “신뢰할 수 있는 연구기관에서 국민들의 치아우식증 실태와 함께 사회·경제적인 객관적 손실 비용을 정부에 제시함으로써 국립기관의 필요성을 역설해야 한다”며 “신빙성 있는 자료제시로 국가기관 설립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있게 된다면 연구원 설립이 보다 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상치의학으로만 치우쳐 발전하고 있는 현재의 기형적인 모습에서 기초치의학 연구자에 대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연구원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
신제원 경희치대 교수는 “정부에서는 기초치의학 육성을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연구원에서 고급 두뇌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가에서는 그동안 수월성을 이유로 치의학을 의학에 포함시켜 왔던 정책을 지양하고 치의학만의 특수성을 살리기 위해서라도 연구원 설립은 시급한 과제다.
<8면으로 계속>
안정미 기자 var MYNEWS_PHOTO_LIMIT_WIDTH = parseInt("720"); var imageLoaded = function(obj) { // Run onload code. var title = obj.attr('title'); obj.attr('alt', title); obj.removeAttr('title'); var image_align_class = ""; var clazz = obj.attr('class'); if (clazz != null && clazz.length > 0) { image_align_class = " "+clazz; } obj.attr('class', 'img'); obj.removeAttr('xtype'); var w = obj.width(); if (isNaN(w)) { w = 0; } var h = parseInt(obj.css('height')); if (isNaN(h)) { h = 0; } if (w <= 0) { var timg = new Image(); timg.src = this.src; w = parseInt(timg.width); if (isNaN(w)) { //... } } if (w > MYNEWS_PHOTO_LIMIT_WIDTH) { var pct = parseFloat(MYNEWS_PHOTO_LIMIT_WIDTH) / parseFloat(w); w = MYNEWS_PHOTO_LIMIT_WIDTH; if (pct > 0 && pct < 1 && h > 0) { h = Math.floor(parseFloat(h) * pct); } } obj.css('width', w+"px"); if (h > 0) { obj.css('height', h+"px"); } if(image_align_class.trim() == "sm-image-c") { obj.w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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