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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2]치의, 총선 10명 국회 도전장

치의, 총선 10명 국회 도전장
 막오른 4·15 총선
치과계 여의도로 달린다


한나라당 3명·민주당 2명 등 출전
열린우리당 4명 도전 ‘명암 좌우’
대구 이재용·김석순 원장 경선 불가피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17대 총선이 105일 앞으로 다가왔다.
4년전 있었던 16대 총선에서 4명의 치과의사가 출마해 고작 김영환 후보만을 당선시킨데 그친 치과계로서는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건강보험수가 인상을 놓고 또다시 대정부와 한차례 격돌을 벌이고 있는 대한의사협회도 이번 선거를 통해 다시한번 정치세력화 하겠다는 목소리를 높일 태세이고, 대한약사회도 약사 출신의 후보당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등 각 직능단체마다 자기단체에 유리한 후보를 당선시키겠다는 의욕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아져 있다.


새해가 들어서면서 각 당마다 앞다퉈 지구당 대회를 열고 후보자 경선을 통해 후보를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일정에 들어서게 되고 3월부터는 본격적인 선거전이 돌입된다.
치의신보가 새해특집으로 이번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군들을 대상으로 출마의사를 확인해본 결과 지난 12월 24일까지 확실히 출마의사를 밝힌 치과의사는 김영환 현 민주당의원과 일찌감치 재출마의사를 밝힌 황규선 의원 등 모두 10명에서 11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출마예상자 가운데는 아직까지 최종 출마할 당을 확정하지 않았거나 전국구로 출마할 의사가 있는 경우도 있어 최종 후보로 확정되기까지는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선거는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킨 민주당이 열린우리당과 분리된 뒤 한나라당, 민주당, 열린우리당, 자민련 등 4당 구조로 치러지는 선거여서 열린우리당의 선전여하에 따라 치과의사 출신 당선 명암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대구광역시 남구에서 치과의사끼리의 대결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치과의사 출신으로 남구청장을 두차례 역임한 바 있는 이재용 원장과 김석순 원장이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으로 각각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에는 김영환 현 민주당 중앙상임위원이 경기도 안산 상록수구에서 3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민주당 주요당직과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고 현재 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어 인지도면에서 크게 앞서고 있어 당선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지난번 16대 선거에서 분패했던 황규선 의원은 그동안 지역구를 착실히 다져오면서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다. 황 전의원은 경기도 이천시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오기로 벌써부터 출마의사를 밝히고 재기의 칼날을 갈고있다.
현재 한나라당 경기 용인을 지구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본수 분당 본치과병원 원장은 지난번 총선에서 3천여표 차이로 아쉽게 패배한 설욕을 갚겠다는 의욕이 넘치고 있다.


지난 95년부터 경기도 의회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신일영 원장은 시흥시장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뒤 이번 총선에 민주당 공천으로 시흥시에서 출마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으로 출마하는 치과의사가 유독 많은 상황이다.


지난 2002년 6월 13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대구광역시장에 출마해 선전한 이재용 전 대구 남구청장이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및 대구광역시 지부장을 맡으며 영남권에서 열린우리당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건치회장 출신으로 지난번 인천 서구 강화을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정계에 입문했으나 첫 고배를 마신 바 있는 신동근 원장은 이번에는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와 여의도 입성을 위해 지역구를 누비고 있다.


홍성신문을 발간하는 등 지역에서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면서 깨끗하고 양심적이라는 지도력을 인정받으며 성실함, 청렴성을 최고의 장점으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