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회문제에 접근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중심으로 정치가 이뤄져야만 올바른 정치 뿐만 아니라, 안정 속에 발전적 사회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동안 전문인으로서 사회를 바라보고 동참해 오면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의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대구광역시 남구 지역구에 도전장을 던진 김석순 킴스치과 대표 원장.
김 원장은 “평소 정치적 소신을 치과의사로서 전문적인 역량을 쏟아 부었던 밑거름을 토대로 ‘다스림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라는 격언하에 ‘더불어 하는 정치’를 실현시키고자 총선 출마 선언했다”고 피력했다.
물론 공천이라는 문을 넘어야지만 김 원장에게 공천이라는 것은 단지요식 행위일 뿐 그리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경북치대를 졸업한 김 원장은 한나라당 대구광역시지부 부위원장과 현재는 한나라당 중앙위원으로 보건복지위 부위원장으로 왕성한 활동을 펴고 있어 100% 공천 받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공천 후 총선 당선 가능성에 대해 김 원장은 “대구 지역이 한나라당 텃밭임을 강조하면서, 특히 남구지역은 안정된 중산층 유권자가 다수며, 이들 시민들은 안정된 보수 세력이라고 자처하는 한나라당 지지세력이라 봐도 무난하다”고 평가했다.
김 원장은 “현재 우리 나라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관들은 서민들, 국민들을 볼모로 자신의 영향력만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며 “그 결과 건국이후 최대의 위기라는 난세속에 살고 있는데 이는 진정한 정치라고 할 수 없다”며 현 시국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김 원장이 내건 지역 내 공약 사항도 특유의 전문의료인답게 꼼꼼하기 그지 없다.
김 원장은 ▲보건복지의 분야와 사회복지분야 현실적으로 개선 ▲남구내에 주한미군의 A-3비행장의 이전 ▲상권, 문화, IT 산업 등 종합벨리를 구성 생산적 용도로 활용 ▲구주거지역을 현대화하는 재개발 및 낙후된 소규모 재래시장을 현대화 등을 공약 사항으로 내걸고 있다.
김 원장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와 경쟁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안정된 당선권은 7만표 정도라고 생각한다”며 조심스런 예측을 했다.
김 원장은 끝으로 정계에 진출한다면 치과계를 비롯한 보건 의료계를 위한 노력 또한 잊지 않을 뜻임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정 협회장을 중심으로 한 집행부에서 정계 인사들을 만나며 치과계를 위해 발로 뛰고 있는 것을 치의신보를 통해 여러번 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원장은 “국회 입성시 치과계의 정계내 입지강화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정치인이기 전에 치과인으로서의 김석순 원장의 면모를 보여줬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