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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로 달린다 4·15 총선 출마예상자 인터뷰 이 문 령 (비례대표·열린우리당) “구태의연한 선동정치 극복에 노력”

“정치는 있는 듯 없는 듯 하고 국민의 눈물을 닦아 줘야하며 지역간, 세대간, 계층간 통합의 정치가 돼야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정치가 제대로 서야 나머지 부분이 제대로 설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이 지난해 10월 영입, 보건의료계 인사로 신당에 참여하게 된 이문령 전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초대회장의 정치철학은 짧고 간결했다.


오는 3월초 확정될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를 통해 의회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이 원장은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시장개방의 물결속에서 특히, 공공의료분야 확충이 강조돼야하며 의약분업 문제를 보다 세밀하게 다듬어야할 필요가 있다”고 정책 소신을 밝혔다.


이 원장은 열린우리당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망국적인 지역주의 정치, 1인 보스정치를 극복할 수 있고 남북 화해와 평화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는 정당”이라며 “특히, 수평적 리더십, 원내 정책정당 등 새로운 패러다임의 정치를 표방하며 현재 존재하는 정당 중에서 스스로의 정치적 소신과 제일 부합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의 불법 선거자금 보도를 접하면서 정치권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와 불신이 극에 달한 듯 합니다. 삼류 정치란 말을 듣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을 해야합니다.”
이 원장은 “의회가 구태의연한 선동정치를 극복하고 생활 정치, 정책 정치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국민들의 체감지수가 제일 높은 보건복지 분야에서 정책의 입법화를 위해 활동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스스로 생각하는 장점으로 민주화 운동을 통한 도덕성, 개혁적 보건의료 운동을 통한 개혁성과 전문성, 진료현장 경험에 따른 균형감각을 꼽은 이 원장은 “의료 복지정책은 국민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분야”라며 “범의료계가 이런 문제 의식을 가지고 함께 고민했으면 한다. 특히 새로운 시대정신에 걸맞는 범의료계 윤리 운동이 진행돼 국민과 함께 하는 의료인의 모습을 만들어 가는데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원장은 “치과계에서 정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더 관심을 갖고 특히 국민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 항상 감시·조언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약력 : ▲연세치대 77년 졸업 ▲통일시대민주주의국민회의 사무총장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초대·2대 회장, 공동대표 ▲열린우리당 1차 보건의료계 영입인사.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