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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원 치과특설반 유명무실 ‘위기’ 학원들 접수 불구 교육생 모집엔 시큰둥

개원가 무관심…치과 유입 걸림돌 작용
치협, 채용 협조 요청 등 발벗고 나서
#사업 순항 예상 빗나가

 

치협이 개원가 구강보조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치과특설반 설치 및 운영사업’이 개원가의 무관심 속에 자칫 무용지물이 될 위기에 처했다.
치협은 만성적인 개원가 보조인력 수급문제를 해결키 위해 치과보조업무에 막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교육받은 치과특설반 수료자 양성을 목표로 지난 8월 전국간호학원협의회와 ‘치과특설반’ 설치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치과특설반 운영은 2개월 과정(60시간)으로 전·후반기 두 차례에 걸쳐 수강생을 모집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자격요건은 간호조무사 자격증 소지자 혹은 취득 예정자에 한한다.
특히 치협은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치과병의원 근무를 위한 실무 치과간호과학’이란 교육 책자를 발간, 전국간호학원에 배포하는 등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이에 치과특설반 설치 및 본격적인 운영이 지난 10월 이후 이뤄진 것을 감안한다면 올 초를 기점으로 치과특설반 수료자가 대거 배출될 것으로 기대됐었다.
그러나 올 초 전국적으로 배출 된 인력은 기대에 못 미칠 정도다.


당시 협약이후 간호학원협의회 측이 13개 지회를 통해 전국 230여개 학원에 대한 ‘치과특설반’ 설치·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전국 100여개 이상의 학원에서 설치 접수를 한 것으로 집계돼 사업이 순항을 이룰 것으로 기대됐으나 개원가의 무관심으로 예상이 빗나갔다.
최근 교육이수자 배출 시기에 맞춰 재조사 한 결과, 설치접수를 마친 100여개 학원 중 실제로 특설반을 설치한 곳은 절반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시작단계니 좀더 지켜보자는 반응도 있으나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는한 애써 교육시킨 전문 인력이 그대로 사장될 위기에 처하게 됐다.

 

 

#개원가 ‘인력 부족’ 불평만

충남에서 간호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H 학원장은 “지난해 치과특설반 설치 접수를 해놓긴 했지만 실제로 교육생을 모집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H 원장은 “치과특설반 설치를 앞두고 학원근처 몇몇 치과 원장들을 만나 관련 의견을 나눠 본 결과 돌아온 것은 시큰둥한 반응 뿐이라 특설반 설치를 미뤘다”며 “현재 다른 학원들 눈치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치과특설반 설치에 먼저 총대를 맨 학원들의 추이를 지켜본 후, 반응이 좋으면 “그때 시작해도 늦지 않는다”는 계산이 서 있기 때문이다.
올 초 특설반 이수자를 첫 배출해 낸 지방 간호학원의 K 원장은 “학생들 취업이 잘 안돼 다음 번 특설반 개설은 어려울 것 같다”고 토로하면서 “치과원장들이 교육받은 것을 인정해 주지 않는 분위기에 문제가 있다”고 불평했다.


이처럼 치과특설반 배출자들에 대한 개원가의 무관심이 치과특설반 수료자의 치과 유입을 막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치협은 최근 치과특설반 수료자가 배출되는 각 지부에 이들에 대한 명단을 제공하고 지부회원들이 보조인력 채용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는 등 발벗고 나섰다.
치협 관계자는 “개원가에서는 늘상 보조인력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으나 그 원인을 외부에서만 찾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피력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보조인력 부족에 대한 책임을 전적으로 치협에 전가한 채 불만만을 토로하기 이전에 보조인력에 대한 인간적인 배려와 업무능력을 인정해 주는데 우리 개원가가 너무 인색하지는 않았는지 한번쯤 반성해 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며 여운을 남겼다.


교육받은 학생에 대해 개원가에서 먼저 인정해 주는 분위기가 안착돼야 학생들도 ‘인정 받는다’는 느낌에 더 열심히 교육을 받게 되고 그러면 자연히 교육받으려는 사람이 늘어나 학원에서도 신명나게 치과특설반을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치협 관계자의 생각이다.
강은정 기자 var MYNEWS_PHOTO_LIMIT_WIDTH = parseInt("720"); var imageLoaded = function(obj) { // Run onload code. var title = obj.attr('title'); obj.attr('alt', title); obj.removeAttr('title'); var image_align_class = ""; var clazz = obj.attr('class'); if (clazz != null && clazz.length > 0) { image_align_class = " "+clazz; } obj.attr('class', 'img'); obj.removeAttr('xtype'); var w = obj.width(); if (isNaN(w)) { w = 0; } var h = parseInt(obj.css('height')); if (isNaN(h)) { h = 0; } if (w <= 0) { var timg = new Image(); timg.src = this.src; w = parseInt(timg.width); if (isNaN(w)) { //... } } if (w > MYNEWS_PHOTO_LIMIT_WIDTH) { var pct = parseFloat(MYNEWS_PHOTO_LIMIT_WIDTH) / parseFloat(w); w = MYNEWS_PHOTO_LIMIT_WIDTH; if (pct > 0 && pct < 1 && h > 0) { h = Math.floor(parseFloat(h) * pct); } } obj.css('width', w+"px"); if (h > 0) { obj.css('height', h+"px"); } if(image_align_class.trim() == "sm-image-c") { obj.wr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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