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이수자 인정분위기 조성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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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특설반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해법은 없을까?
인천지부서 치과 특설반 수료자를 최초로 채용한 김세훈 치과 원장.
김 원장은 “첫 배출이라 다소 미흡한 점이 있기는 하지만 인천지부 임원들이 실무에 적극적으로 투입돼 교육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어 이들을 믿고 치과특설반 수료자를 채용한 부분도 크다”고 밝혀 지부차원의 노력에 치과특설반 운영의 성공여부가 달려 있음을 입증했다.
지부차원의 관심과 함께 이들 특설반 배출자들의 교육받은 부분을 적극적으로 인정해 주는 개원가 분위기도 중요하다.
김 원장은 “일반으로 신규 간호조무사를 채용했을 경우, 치과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이 전혀 없어 3~4개월여의 수습 기간을 둬왔으나 특설반 수료자인 경우 기본 이해가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이에 “특설반 수료자에게는 임금이 소급 지급되는 수습기간을 짧게두는 방식으로 신규 간호조무사와 차별화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특설반 수료자가 교육받은 것을 인정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앞으로 실질적인 임상부분의 교육만 보다 강화된다면 실무에 바로 투입해도 손색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치과특설반 수료 후 김 원장의 치과에서 첫 직장생활을 시작한 김은경씨는 “처음에는 막연한 호기심에서 시작했는데 교육을 통해 치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