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8월까지 노인의치사업 마무리
광주지부(회장 김남수)는 혁신적인 치과의사 윤리 지침을 선포하는 방안을 치협에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광주지부는 지난 16일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제14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대의원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광주지부는 최근 치과계 윤리 문제가 심각하게 무너지고 있다고 판단, ‘치과의사 윤리 선포의 건’을 치협 대의원 총회 상정 안건으로 상정키로 했다.
이 안건에 대해 제안 설명을 한 박종수 고문은 “치과의사 윤리 강령과 세심한 윤리지침을 만든다면 행동지침이 될 뿐 아니라 사회와의 마찰을 줄이고 만인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치협 상정 안건으로는 ▲공중보건 치과의사 법무부에 파견 교도소 및 소년원 치과진료 요망 건 ▲보건소 치과의사 직급 상향조정의 건 ▲스케일링의 보험화를 요구하는 건 등 총 3건을 상정키로 했다.
광주지부는 또 2003년도 회무·결산·감사보고를 별 무리없이 통과 시켰다.
아울러 올해 주요 사업 계획으로 불우노인의치장착 사업을 올 8월까지 마무리하고, 초·중학교 구강검진 사업을 4월부터 5월까지 시행 할 계획이다.
특히 건치인 최종심사 및 시상대상자 선발, 구강보건 교육 모범 교사 및 학교 심사를 5월중에 실시하고 치아의 날 6·9 행사와 관련 구강보건상 시상식 및 시민 위안잔치를 광주교육청과 연계해 광주 시민들이 참석하는 성대한 잔치로 치룬다는 계획이다.
광주지부는 또 지난해보다 1천2백8십여만원 증액된 2억2천8백28만여원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노지섭 고문를 비롯 14명이 공로패를 받았다.
김남수 광주지부 회장은 “올 한해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잘 추진하기 위해 전 임원진은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며 “회원들의 뜻을 모아 치과계 현안에 적극 대처하며 회원들의 복지 향상과 권익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지부 정기 총회에 참석한 정재규 협회장은 축사에서 “광주지부는 어려운 여건 하에서 회원들의 뜻을 모아 회관을 건립하는 한편 소외된 불우한 이웃을 위해 치과 무료 봉사 사업을 꾸준히 하는 모범지부로서 치과계의 위상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광주지부 전 회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구강보건협회 광주지부(회장 문영태)는 제16차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고 2003년도 회무·결산·감사보고와 함께 200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3천6백9만여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