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 스포츠와 자동차 문화의 발달로 악안면 영역의 손상과 함께 치아의 재-이식이 증가하고 있다.
자가치아이식은 자신의 이용 가능한 치아가 있을 때 그것을 donor tooth로 사용해 소실된 치아를 재회복 시켜주는 가장 완벽한 치료방법이다.
치아의 재-이식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문제는 치근이 흡수되는 것이다.
치근흡수는 표면 흡수(surface resorption), 염증성 흡수(inflammatory resorption) 및 대치성 치근흡수(replacement resorption)가 있는데 치근흡수의 정도는 탈구와 재식 사이의 시간, 치주인대의 손상 정도, 탈구된 치아의 보관 조건 및 치아 발육 정도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본 강좌에서는 치아 재-이식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다음의 사항을 중심으로 논의해 보고자 한다.
치근흡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치주인대 세포의 생활력 보존이 중요한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구강외 시간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본 강좌에서는 치아의 재-이식시 구강외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computer-rapid protyping을 이용한 시술 기법과 골와동 처치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만약 외상성 치아손상 등에서와 같이 즉시 재위치가 불가능하다면 생활력 보존을 위한 저장용액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때 조직의 성분과 조성이 비슷한 HBSS(Hank"s Balanced Salt Solution)나 장기 이식을 위해 사용되는 용액 또는 우유 등이 추천된다.
본 강좌에서는 최근에 임상이나 실험적으로 사용되는 치아의 보존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문제점들을 논의 하고자 한다.
치아의 재-이식과 연관된 기존의 성공률과 성공에 미치는 인자들을 검토하고 실패를 일으키는 원인에 대해 논의해 보고자 한다. 또, 임프란트와 비교했을 때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골와동의 형성 및 처치와 연조직의 처치, 치아 전 처치를 위한 근관치료 방법 및 치근단 역충전에 대한 임상적인 수술 know-how를 제시하고자 한다.
자신의 치아를 이용할 수 없을 경우 타인의 치아를 이식하는 타가치아이식을 고려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자가치아식과는 달리 면역거부 문제와 교차감염 또, 장기적으로 치아를 보관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있다. 이 부분에서는 타가치아이식의 성공과 실패에 관여하는 인자 또 앞으로 치아은행의 운용 가능성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승종 교수(연세치대 치과보존학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