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사검색

# 기자재 전시회 각종 최신 기자재 ‘한눈에’

업체마다 고객끌기 이벤트 다채


종합학술대회가 열리기 전날인 지난 14일 12시 aT센터에서는 치과기자재 전시회 개막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기자재 전시회가 문을 열었다. <이모저모·화보 15면>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열린 이번 전시회는 aT센터 제1, 2 전시장 2250평 규모에 343개 부스 국내·외 117개 업체가 참여해 치과장비를 비롯해 치과재료 등 3천여종에 이르는 최신 치과기자재가 선보여 등록한 6500명의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전시 참여 업체들마다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경품행사를 비롯해 특가 할인행사, 사은품 증정, 스포츠 댄스, 스크린 골프 장타대회, 와인 투어, 휴식공간 마련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로 자사 제품 홍보와 함께 시선 끌기에 주력, 전시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번 전시회는 전시부스 임대가 열흘 전에 조기 마감되는 등 전시 참가를 원하는 업체들의 관심도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업체들마다 의욕적으로 최신 기자재를 선보이는 경쟁의 장이 됐다.
더욱이 전체 부스가 모두 나간 뒤 뒤늦게 신청한 업체들의 참여 요청이 쇄도해 결국 다양한 치과기자재 정보 제공이라는 대회 취지를 살리는 차원에서 많은 부스를 신청한 업체들로 하여금 협조를 구해 30여개 업체를 추가로 참여시키기도 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여느 대회와 달리 가전제품이나 수입차 등 비치과업체의 참여 없이 순수한 치과 기자재 업체만으로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기자재 전시가 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전시장과 학술대회장이 나뉘어 개최돼 관람객들의 분산과 혼란을 일으켰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우종윤 자재이사는 “당초 전시장과 학술대회장이 분리, 개최돼 참여 업체들과 관람객의 호응이 반감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던게 사실이었지만 마감일 전에 부스가 모두 접수되고 사전 등록자만 6천여명에 달하는 등 성공개최를 예감했다”면서 “그러나 전시회 기간동안 지적된 전시장소 협소 등 일부 보완해야할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개선해 나갈 과제”라고 밝혔다.


전시회를 둘러본 한 지방 관람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최근 국내 경기 불황임에도 불구, 3천만원대의 고가 유니트체어가 상당수 눈에 띄는 등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과 치과재료의 다양화, 국산기재 품목 증가 등이 특징적이었다”면서 또한 업체마다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도 볼만했다고 평가했다.


전시에 참여한 모 업체 관계자는 “전시회 기간동안 어느 정도 성과도 있었지만 아쉬운 부분이라면 전시장과 학술대회장이 떨어져 개최됨으로 인해 일부 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어들 수 있었다는 것과 전시회의 순수 취지인 최신기재에 대한 정보제공 외에 일부 업체의 판매행위 일색도 지양돼 가야할 과제”로 지적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