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는 ‘태평양의 새 시대를 연다’를 주제로 강연하기 앞서 치과의사의 직업적 특성과 에피소드를 소개해 눈길.
치과의사라는 직업은 대강대강 일처리를 해서는 안되고 자신의 일을 하되 철저하게 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 직업이라 언급.
김 교수는 또 문명사회를 살면서 크든 작든 치과의사의 신세를 지지 않을 수 없다며 치과의사의 중요성도 역설.
김 교수는 영국의 유명한 시인인 바이런을 예로 들면서 치과의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설명.
영국의 유명한 시인인 바이런이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 영국을 떠나면서 “나는 영국을 떠나는 것은 서러울 게 없지만 치아를 치료해주던 치과의사를 떠나는 것은 가슴 아프다”라고 언급했다고 소개.
김 교수는 희수의 나이에도 불구 2시간동안 물한모금 먹지 않으면서 노련한 솜씨로 강의를 끌어가며 정확하게 12시에 강의를 마쳐 박수를 이끌어내기도.
그러나 주최측의 의도와는 달리 청강 인원이 적어 아쉬움이 남기도.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