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참가단은 홍콩총회 둘쨋날인 지난 29일 점심시간에 윤흥렬 FDI 회장, APDF 회장 등 국제치과계 리더들과 각국 대표단 등을 초청해 코리안 런천(Korean Luncheon) 리셉션을 개최했다.
각국 대표단 등 1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기자재전시회 테이프 커팅으로 예정보다 30분정도 늦게 진행됐으나 이번 총회에 참석한 치과계 인사들이 빠지지 않고 참석해 세계 치과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정재규 치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마닐라 총회가 사스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만큼 APDF가 어려운 상황속에서 대처능력이 뛰어나다는게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이번 총회 임원선거에서 부회장에 출마하는 조행작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총회에서 APDF 회장에 취임한 제프리 Y.S. 창 APDF 회장은 “한국은 APDC 기간동안 매번 만찬을 개최하는 등 아태지역에서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해오고 있다”며 칭찬한 뒤 “이번 홍콩총회의 성공을 위해 성대한 리셉션을 개최해 준데 대단히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윤흥렬 FDI 회장이 축배를 제안하며 아시아태평양 치과의사들의 발전과 돈독한 우정을 강조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문준식 국제이사도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행사를 진행하면서 조행작 현 부회장이 APDF 부회장에 출마한 사실을 거듭 강조한 뒤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하는 등 당선을 도왔다.
정재규 협회장 내외를 비롯한 한국 참가단들은 행사 1시간전부터 행사장 입구에서 각국 대표들을 따뜻하게 맞이했으며, 흡족한 식사와 와인을 제공해 참가단들로부터 대단히 만족한다는 인사를 받았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