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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창간 38주년 기념식 및 2004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


 

○…오후 6시20여분부터 치의신보 창간 38주년 및 2004 올해의 치과인 상 시상식을 축하하는 행렬이 본격적으로 이어지기 시작.
정관계 인사 및 보건의료계 유관단체장, 각 대학 학장 및 병원장, 학회장, 시도지부장, 치과업계 관계자, 전현직 치협임원, 유관 언론매체 관계자 등이 속속 도착, 식전행사로 준비된 칵테일을 마시며 그동안 못 다한 담소를 나누기도.

 

○…송요선 공보이사가 지난 1966년 12월 15일 창간이래, 끊임없는 변화를 거듭하면서 보건의료계 최고의 정론지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치의신보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연혁을 발표.

 

○…주요 내빈 명단을 호명하던 정재규 협회장은 김재정 의협 회장과 안재규 한의협 회장이 불참한 것과 관련 “다음에 꼭 빚을 갚겠다”며 위트 있는 발언을 해 좌중의 웃음을 유도하기도.

 

○…기념식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에게 간단한 축하 메시지를 부탁하자 제일 먼저 발언한 보건복지위원회 고경화 간사(한나라당)는 준비했다는 듯 치의신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다며 민감한 사안으로 인해 본지 기자에게 컴플레인을 많이 걸었다고 실토, 이 자리를 빌어서 죄송하다며 사과 발언하기도, 아울러 치과계 발전을 기원한다고.

 

○…장애를 딛고 17대 국회 입성에 성공한 의원으로 더욱 잘 알려진 보건복지위원회 장향숙 열린우리당 의원은 “치의신보가 38년간을 그치지 않고 지속해 왔다는 것은 많은 노력과 주변의 관심,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한다. 경의를 표한다”며 축하.
치협 행사 때마다 매번 빠짐없이 참석하는 열의를 보이는 장 의원은 특히 “치협이 하는 모든 일에는 주변 강요가 아닌 언제나 마음이 먼저 끌려 열심히 하게 된다”며 “부산에서 장애인 단체를 운영하던 시절부터 치과의사들로부터 장애인들의 구강진료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나 역시 무료로 진료를 받은 적이 있어 치과의사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한다는 생각으로 관련 행사에 반드시 참석하고 있다”고 전해 행사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하기도.

 

○…국회 정무위원회 박명광 열린우리당 의원은 “동문인 정재규 협회장의 등쌀에 밀려 이 자리에 나왔다”며 “정 협회장은 자신의 단체의 일을 위해서는 앞뒤 물불을 가리지 않고 돌진하는 저돌적인 사람이다. 저런 사람 처음 봤다”며 치협의 현안 문제를 처리는 과정에서 자신을 통해 교육위원회 위원들과의 합석자리를 만들었던 일화를 소개하기도.
박 의원은 특히 자신은 “유전적으로 치아가 좋지 않아 치과병원에 자주 드나들었다”며 “죽는 날까지 치아가 획기적으로 나아질 일이 없는 만큼 치과의사들에게 상당부분을 의지해야 하기에 아부하러 왔다”고 발언, 순간 좌중을 웃음바다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춘진 열린우리당 의원은 치과의사 출신답게 “집에 와 있는 것처럼 편안한 느낌”이라고 심경을 밝히고 “근래 경기가 어려워 치과도 걱정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시점일수록 치과계 단합과 화합이 필요하다. 치의신보가 치과계 화합을 위해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창간행사 자체가 치과계 권익을 위해서 큰 도움이 되는 자리라 생각한다”며 격려.
김 의원은 특히 “치협은 해결해야 할 현안 문제가 많고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즉석에서 “보건복지부 문경태 기획관리 실장님 많은 도움을 주실 거죠?”라고 질문을 던져, 협조 약속을 받아내 좌중의 박수를 이끌어 내기도.
김 의원은 아울러 노인틀니 무료사업 등 치협의 대국민 봉사 사업들을 소개하고 “장애인 구강진료를 위해 전국적으로 전문병원 설립이 시급하다”며 “보건복지위원회 이석현 위원장님 많은 도움을 주실 거죠?”라고 또 한번 즉석에서 질문을 던져 협조를 당부하기도.

 

○…뒤늦게 기념식에 참석한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미 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정재규 협회장은 “밥값이라도 하고 가셔야 한다”며 축하메시지를 전달해 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