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근 연세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 교수가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수상했다<인터뷰 아래>.
또 이용근 서울치대 치과생체재료학교실 교수와 민병무 서울치대 구강생화학교실 교수가 공동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치의학회(회장 김종열)는 지난 15일 치협 인준 분과학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이같이 시상했다.
이번 연송치의학상에는 교수, 개원의 등 모두 9명이 지원했으며, 이 교수(연세치대)가 SCI 논문을 8편으로 가장 많이 발표해 대상을 받았으며, 이 교수(서울치대)와 민 교수는 7편의 SCI 논문을 발표해 금상을 수상했다.
김종열 치의학회 회장은 “치협에 협회대상 학술상이 있으나 이는 학문적 공로에 대한 성격이 크기 때문에 순수한 의미에서 연구하는 사람에게 수상하는 상은 연송치의학상이 처음”이라며 “연송치의학상이 발전해 앞으로 가장 받고 싶은 상으로, 장대하고 영예스러운 상으로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용익 (주)신흥 사장은 “올해가 신흥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회사의 의미 있는 해에 뜻있는 상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 치의학회와 연송치의학상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안정미 기자
‘연송’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주)신흥의 창업주 이영규 회장의 아호다.
한문으로 蓮松이라 표기하며, 연꽃과 소나무를 의미한다.
연송치의학상을 후원하는 (주)신흥은 대상에 400만원을, 금상에 300만원을 지원하며, 행사지원비도 금일봉 지원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금상에 공동수상자가 나와 1천만원이 넘는 금액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흥은 연송치의학상 뿐만 아니라 치대에 장학금을 지급하고 치과계 많은 단체들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계열사인 신성치과기재산업에서 치의신보의 올해의 치과인상에 1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수익금을 치과계에 환원하는 사업에 앞장서서 실천하고 있다.
수상자는 5명으로 구성된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했다.
위원장에는 엄정문 치의학회 부회장, 위원에는 김경남·박영국 학술이사와 최순철 치의학회 이사, (주)신흥에서 추천한 장영일 서울대 치과병원장으로 구성돼 있다.
2004년도에 SCI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들을 대상으로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서 SCI 학술지에 가장 많은 편수를 게재한 연구자에게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