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 ‘치아사랑’ 물결
서울지부
신록으로 우거진 서울 남산일대가 ‘치아사랑’의 목소리로 메아리쳤다.
서울지부(회장 김성옥)는 지난 12일 장충단공원에서 ‘2005 치아의 날’ 행사를 열고 건치자모, 건치연예인 등에대해 시상한데 이어 시민들과 남산일대를 함께 걸으며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치아사랑 시민 걷기대회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800여 서울시민들과 치과의사 등 치과계 가족들이 남산일대를 함께 걸으며 구강보건의 소중함을 되세기는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치과계 가족 뿐만 아니라 서울시내 초중고 학생들과 서울시민 등 18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
서울지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KBS 김보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린 치아의날 행사에서 소년소녀가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모범보건 교사, 구강보건유공자, 모범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및 치과간호조무사 등 유공자에 대해 표창하고 격려했다.
이어 건치연예인으로 선정된 건치가수 이성진·채연, 건치방송인 김보민 KBS 아나운서, 건치개그맨 김기수 씨에 대해 표창하고 이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했다.
치아의 날 행사에 이어 내빈들과 시민 등 1600여명이 남산 8Km를 왕복하는 시민걷기대회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사로 치러냈다. 특히, 이날 걷기대회에는 중고생들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등 예전에 비해 두배이상의 시민들이 걷기대회에 참여해 남산 길이 ‘치아사랑’의 물결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치과원장이 가족 및 직원들과 함께 참여하기도 했으며, 이날 행사를 후원한 오스템 직원 100여명도 함께 걸으며 단합을 다졌다.
서울지부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구강용품 등 푸짐한 경품과 기념선물, 구강보건 홍보 책자를 나눠줬으며, 얼굴페인팅, 골프 퍼팅, 점보 링 던지기, 풍선 나눠주기, 힙합공연, 에어로빅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성모 협회장,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치의출신 김현풍 강북구청장, 성낙흡 중구구청장, 김계종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 최말봉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회장, 이경재 치재협회 회장, 이수구 서치 명예회장, 김상국 서울시 보건복지건강국장, 김영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등 내빈들이 참석했다.
김성옥 서치회장은 “이번 행사에 관심을 갖고 운집한 서울시민들과 학생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좀더 많은 경품과 프로그램을 갖고 여러분들을 찾아 가겠다. 내년에도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
시민계몽 캠페인 전개
부산지부
지난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부산지부(회장 신성호)에서는 기념식을 비롯, 불우이웃 자매결연, 가두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부산롯데호텔 3층 크리스털 볼룸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부산지부 회원, 부산광역시청, 부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 보건교사 및 건치아동 수상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우수 건치아동을 선발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건치아동 선발은 지난 1955년 6월 20일 부산시의회 의사당에서 각 초등학교 건치아동 및 부산 제일 건치아동 표창식을 개최한 이후 50회를 맞이한 행사로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됐다.
건치아동 선발을 위해 부산지부는 지난 4월 11일부터 4월 30일까지 각 학교별로 구강검진을 실시, 학교대표 건치아동 12명을 선발했으며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중 구서초등학교 권정은 양을 최우수건치아동으로 선정, 표창했다.
이와 함께 구강보건유공자, 모범치과교의, 모범보건교사 등에 대한 표창장 수여를 통해 구강보건을 위한 이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또 부산지부 후생위원회는 부산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배현주)와 공동으로 불우이웃과 치과의사회 회원 간의 자매결연을 이끌어내는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