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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국민 입장서 입법 추진이 성공 비법”의정활동 1년…치의 출신 국회의원 김춘진

 

지난 2004년 4·13 총선에서 당시 4선 현역인 정균환 의원과 고향인 전북 부안에서 맞대결, 정계거물을 누르고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김춘진 의원. 김 의원은 17대 국회 1년이 지난 현재 당시 선거전에서 돌풍을 일으켰듯이 의정활동에서도 돌풍을 일으키며 치의 출신 선량으로서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17대 국회 모범의원으로 ‘확’ 달라진 김 의원을 만나 봤다.

 

모든 법안 전문가 의견수렴·연구 거쳐 마련
치협, 보다 적극적 구강보건 정책 개발해야


▶보건복지부의 조직개편이 임박했습니다. 구강정책과가 위험한데요?

- 보건복지부 고위 관계자에게 구강정책과가 존재해야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결코 없어지지는 않을 것, 그런 일은 없을 것 이라고 말했어요. 진행과정을 관심을 갖고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구강정책과의 가장 큰 문제는 업무가 적다는 것입니다. 치협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 구강보건 정책개발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이 치협이 하는 일 아닙니까?

 

▶의원활동을 한지 1년2개월 정도가 지났습니다. 그 동안 NGO모니터단과 바른사회시민회의로부터 각각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의원 3관왕에 올랐으며 고령화사회기본법을 포함, 7개 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왕성한 의원입법 활동으로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많은데 비법(?)이 있습니까?

-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정부나 이해 관계자 입장보다는 국민의 입장에서 평가하고 추진한 것이 성공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제출한 모든 법안은 전문가들을 초청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외부에서 해달라고 가져다주는 법안이 아니라 자체적으로 연구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만든 법안이지요. 그리고 저의 의원실은 국정감사 준비를 보통 1백일 전부터 합니다. 준비기간 중에는 일요일날 출근해서 다음주 금요일 날 저녁에 퇴근했어요.


의원실 보좌진들이 의원회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준비하지요. 끊임없이 지역현장에서 들려오는 생생한 목소리를 의정 활동에 반영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 등 각종 회의에 100% 참석하는 등의 모습이 좋게 비춰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 의원님은 고령사회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관련법안도 제출했구요. 문제는 정부나 국회차원의 치과의료에 대한 고령화 정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 현재 국가 고령 정책은 단순히 의료부분만 다루는 것이 아닙니다. 노인복지부터 일자리 창출까지 다양합니다. 이 같은 것도 치협 정책팀 등에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도 치과의사를 도와주지 않습니다. 스스로가 대비하고 준비하며 찾아서 정책 개발해야 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 치과의사의 권익이 보호되고 사회에서 당당히 활동하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입니다.
정부가 추진을 천명하고 있는 노인요양보장제도에는 치과의사가 들어가야 합니다. 이 같은 정책도 치협에서 해야 합니다. 치협에서 요청한다면 이 문제 역시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치협과 정책공조를 제안합니다. 치협 정책팀과 우리 의원실이 정기적으로 만나 각종 치과의료 정책을 논의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후원금은 많이 들어옵니까? 지역구 관리와 각종 행사참여로 세비로는 턱없이 부족할 텐데?


- 제 월급의 실 수령액은 6백 만원 정도입니다.(통장을 갖고 비서를 불러 확인하면서) 밖에서 보는 것과 같이 많지 않습니다. 후원금으로는 지역구인 부안과 고창 두 곳 사무실의 보좌진 월급을 주고 나머지는 법안 만드는데 전문가 초청 경비나 공청회 경비 등으로 사용합니다. 후원금이 없으면 의정활동이 어려워 활발한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후원금이 많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6백만원 정도로 식사비도 내고 활동비도 쓰다보면 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