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치과대학 및 치과의료선교회 등 봉사단체들이 100년만의 무더위 속에서도 하계 진료 봉사에 매진하고 있다. 각 치과대학은 지난 7월 중순 경부터 8월까지 여름방학을 맞이한 가운데 진료 동아리를 중심으로 치과대학생, 졸업생, 지도교수, 수련의, 지역 보건소 치과의사 등이 대거 참석해 지방에서 하계 봉사를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치과대학생 연합체인 전국치과대학생연합(이하 전치련)도 부산 남포동 소재 등지에서 지난달 23, 24일 진료봉사를 펼쳤다. 또 각 봉사단체 역시 국내외에서 활발한 진료봉사활동을 펼쳐 ‘봉사하는 치과의사상’ 정립에 힘쓰고 있다.

서울치대
서울치대 구라봉사회가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경주 희망농원에서 진료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가톨릭학생회가 은평구 소재 ‘은평의 마을’에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봉사활동을 하기로 예정돼 있다.

경희치대
경희치대에서는 학술 진료봉사 동아리인 ‘WBM’ 소속 회원 및 경희치대 소속 치과의사 25명이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포천 영북면에서 121명의 주민을 상대로 진료봉사를 펼쳤다.

연세치대
평소 봉사활동으로 유명한 연세치대의 경우 학생회를 비롯, 총 6개의 동아리 및 단체들이 이번 여름 봉사에 나섰다.
먼저 학생회는 40여명의 학생들이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장기간동안 각 사회복지관에서 진료봉사를 실시하며 동아리 ‘에클레시아’ 소속 학생 10명은 전남 신안군에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루까회’소속 학생 15명은 강원 영월에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구치회’ 소속 학생 20명은 강원도 화천군에서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각각 활동했다.
특히 동아리 ‘에셀’은 라오스 비안티안에서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진료봉사에 매진했으며, ‘해우회’도 20명이 중국 연길에서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봉사를 펼쳤다.

경북치대
경북치대는 이미 각 동아리들이 경북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진료봉사활동을 마무리된 상태다.
동아리 ‘초석’이 경북 군위군에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HAR’는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경북 문경에서, ‘KDFA’는 CG 자유재활원에서 지난달 4, 5일 양일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부산치대
부산치대에서는 전치련과 함께 지난달 23, 24일 양일간 남포동에서 진료봉사를 실시한데 이어 동아리 ‘청아’가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남해 고현초등학교에서, ‘해송’이 진주복지관에서 4일부터 7일까지 봉사진료를 마무리했다.
또 동아리 ‘새롬’은 오는 9일 아미동 소재의 디딤터 공부방에 불우한 가정의 어린이들을 상대로 진료봉사를 계획하고 있다.

전남치대
전남치대에서는 총 4개의 봉사 동아리가 진료 봉사에 나서고 있으며, 모든 봉사활동에는 각 동아리 졸업생 및 지도교수 등이 반드시 동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먼저 ‘INCPM’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전남 보성에서 봉사활동으로 땀을 흘렸다.
특히 전남치대 학생회에서는 중국 연길지역 조선족 등을 상대로 대상 지난달 12일부터 15일까지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어 ‘한스텝’은 전남 나주 동강면에서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회랑’은 영암군 도포면에서 오는 25부터 28일까지, ‘균스바’는 영암군 서호면에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각각 활동할 예정이다.

전북치대
진료봉사 뿐 아니라 농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는 전북치대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전북 남원시 산내면에서 지역 치대 졸업생을 비롯, 치대생, 지역 공중보건의 등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료봉사에 나섰다. 지난달 18일부터 25일 기간동안에는 지역 한의대 및 간호대학생들과 함께 농촌 봉사활동에도 동참했다.

원광치대
원광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