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성 차관·이석현 보건복지위원장 등 관계자 대거 참석
지난 9일 열린 수불사업 국제심포지엄 개회식에는 안성모 협회장을 비롯해 장기완 대한구강보건학회 회장, 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장, 장향숙 열린우리당 의원, 김종배 대한구강보건협회 회장, 이수구·김동기 치협 부회장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다.
이날 안성모 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수불사업에 대한 안전성이 여러 가지 차원에서 충분히 검증되었음에도 불구, 몇몇 시민단체들의 반발과 국민들의 이해 부족으로 더 이상 확대되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우리나라 수불사업 활성화에 큰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기완 구강보건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적으로 수불사업의 학술적 성과를 교류하는 자리로 최근 정체 상태에 빠진 국내 수불사업 확대 추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수불사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사업의 안전성 및 비용효과에 대한 인식의 증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송재성 보건복지부 차관은 “우리나라의 12세 아동의 우식경험영구치수가 선진국에 비해 평균 3배나 많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세계보건기구에서 이미 그 안전성을 확인하고 각국에 권장하고 있는 수불사업이 우리나라에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국민들을 이해시키고 수불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현 국회 보건복지위 위원장과 장향숙 의원도 이날 수불사업을 잘 활용하고 있는 나라들의 사례를 통해 우리나라의 수불사업 활성화를 위해 효율적인 방안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장향숙 의원은 의원 11명과 공동으로 발의한 ‘구강보건법 개정법률안’에 대해 언급하면서 반드시 입법화를 추진하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해 눈길을 끌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