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연 첫 이사회
한국구강보건의료연구원(원장 김명기·이하 구보연)이 첫 이사회를 열어 각 임원을 위촉 하는 한편 구보연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구보연은 지난 22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2005년 첫 이사회를 갖고 11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 등 확정된 임원진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이사들은 ▲권호근 대한치과의료관리학회 회장 ▲김영훈 UIC시카고치과병원장 ▲김춘진 의원 ▲박하영 가톨릭의료경영 연구소장 ▲배성호 치협 보험이사 ▲신호성 치협 기획이사 ▲이종구 복지부 건강증진국장 ▲이환호 세종대 경제학과 교수 ▲장기완 대한구강보건학회장 ▲장윤종 산업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전민용 치협 치무이사(이상 가나다순) 등 11명이며 감사에는 김영수 전 치협 부회장, 김종관 연세치대 치주과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안성모 협회장은 “구보연을 이번 집행부 기간 중에 제자리로 돌려놓겠다”며 “구보연을 중심으로 핵심 정책 연구가 되도록 협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구보연이 나가는 길에 걸림돌이 없도록 하겠다”며 향후 구보연 운영 등에 대한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피력했다.
김명기 구보연 원장은 “구보연이 향후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하며 이 같은 과정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신임 원장직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이사회에서는 간사인 신호성 치협 기획이사가 ‘한국구강보건의료원 운영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구보연 운영 참가자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연구사업의 중점 연구 분야와의 연관성, 연구과제항목의 적정성, 조직체계의 적정성 부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으나 연구 성과물의 배포 및 확산 실적, 예산 운용 등에는 다소 부정적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사회에서는 구보연이 추진해야할 연구과제로 치과진료비제도연구, 치과의료인력 역할 분담 및 공급계획, 치과진료실에서 사용하는 약물의 실태, 보철물 건강보험 급여시 필요재원 및 조달 방법, 구강질환 빈도조사 등이라는 제안이 나왔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